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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랑 참치랑 결혼했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1-04
조회수 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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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랑 참치랑 결혼했죠!
관리자 2005-11-04 6167

부경대 연구원들 ‘삼각학위논문상’ 수상 - 서현주 김은정 연구원 … 올해 해양과학 논문 중 우수 2편으로 뽑혀 연어와 참치 연구로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부경대 김은정(사진 왼쪽) 서현주 연구원이 종합강의동 뒤뜰에서 포즈를 취했다 “연어와 참치 연구에 인생 걸었죠!”연어와 참치 연구로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부경대 김은정(사진 왼쪽) 서현주 연구원이 종합강의동 뒤뜰에서 포즈를 취했다.ⓒ이성재 사진(홍보팀) 연어와 참치 연구에 인생을 건 부경대 연구원들이 한국해양학회가 주는 2005년도 삼각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부경대 자원생물학과 서현주 연구원(26세)과 부경대 해양과학공동연구소 김은정 연구원(26세). 이들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산 소재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열린 2005년도 추계해양학회에서 한국해양학회가 국내에서 올해 발표된 석사 논문 중 가장 우수한 2편의 논문 저자에게 주는 삼각학위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 연구원의 수상 논문은 ‘환경변화에 따른 1980~1990년대 한국산 연어의 성장변동’. 이 논문은 서 연구원이 국내 최고 연어전문가인 동해수산연구소 성기백, 강수경 연구원, 부경대 김수암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14년 동안 연어 비늘의 연륜(일종의 나이테)을 분석, 연어의 성장 변동을 추적한 것. 기후변화에 따라 동해에서는 연어 성장이 점점 좋아졌고 베링해에서는 나빠졌다는 것이 논문의 요지. 이 논문은 한국산 연어의 성장변동을 처음으로 분석해냄으로써 관련학계의 숙원인 연어의 회유경로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고 있다. 김 연구원의 수상 논문은 ‘기후변화에 따른 중서부 태평양 가다랑어의 분포·어획 및 생물학적 변동’. 이 논문에 따르면 엘리뇨가 발생한 후 난수대가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가다랑어의 분포도 동쪽으로 이동, 어획량이 증가하고 어획체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연구원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제14차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국제심포지엄에서 ‘수온변화에 따른 다랑어 분포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젊은 과학자들에게 주는 최고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받는 등 김 연구원의 다랑어(참치) 연구가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어랑 참치 연구에 푹 빠져 연애할 시간도 없다는 두 연구원은 모두 부경대 자원생물학과 출신. 이들은“연어는 회유성 어종이라는 점에서, 다랑어는 공해상에서 잡히는 어종이라는 점에서 국가마다 어자원 확보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이들 어자원을 수월하게 이용, 국익을 증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