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때 머할 낀데?”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6-12 |
| 조회수 | 5168 | ||
| “방학 때 머할 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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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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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사는 부경대신문 최신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부경대 학우 여러분의 알찬 방학을 위해 부경투데이에 옮겨 싣습니다. 기사는 부경대신문 김근원 기자와 강종진 편집국장이 작성하였습니다.<부경투데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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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방학,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하자”
▲방학 때 교내에서 실시되는 외국어 집중연수의 한 장면. 이성재 사진ⓒ홍보팀.
여름방학이 눈앞에 다가왔다.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야 할 때이다. 혹시 아직도 무엇을 할 것인지 망설이고 있다면 우리 대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자.
□ 부경엘리트 인재양성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채용 동향에 부응하는 맞춤식 인재양성과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직업 및 직종 선택에 대한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학과(부) 4학년 가운데 평점평균 3.0이상이고 TOEIC 650점 이상인 학우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오는 18일(일)까지 우리 대학 홈페이지(www.pknu.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 △지원신청서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공인어학성적증명서 사본 등을 구비하여 오는 19일(월)까지 대학본관 종합인력개발센터(107호)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월)부터 5일간 총 20시간동안 진행되며 수료자는 취업 우선추천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문의: 종합인력개발센터 620-6041~2 )
□ 대마도 홈 스테이사업
일본 현지의 가정에서 민박 및 일본 문화 체험, 대마도고등학교 학생과 친선교류를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일어회화 가능자 △직전 학기 성적우수자 △우리 대학에서 시행하는 동일 사업에 참가한 적이 없는 학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21(금)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왕복 선박비 및 단체 활동비 등 총 15만원의 경비를 필요로 한다.
오는 14일(수)까지 △참가신청서 △서약서 △지도교수 추천서 △자기소개서 △국문 성적중명서 △일본어 공인어학자격증 등을 구비해 대학본관 국제교류센터(503호)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국제교류센터 620-6057~8)
□ 하계방학기간 Job interview & presentation
인문사회과학대학(인사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취업률 제고를 위한 외국어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강의는 영어 반과 일본어 반으로 나누어 모두 외국인 강사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월)부터 14일(금)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오후 6시부터 하루에 2시간씩 총 20시간동안 강의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우리 대학 홈페이지(www.pknu.ac.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1인당 수강료는 1만원이다.(문의: 인문사회과학대학 행정실 620-6603~4)
<취재 글 / 부경대신문 김근원 기자)0>
“공모전의 계절이 돌아왔다.”
- 공모전 200% 활용법, 그리고 도전법
여름방학. 모두들 아르바이트며 공부며 이것 저것 계획하기 바쁘다. 그 계획에 ‘대학생 공모전’을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 상금은 물론, 취업특전과 자신이 만든 디자인의 실생활 활용까지 1석 多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학생 공모전’.
여름방학 기간인 6, 7, 8월에 전체의 40%정도가 집중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공모전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져보라.
□ 공모전? 그것이 궁금하다.
매년 1천 개의 공모전, 그 중 대학생 공모전 500여 개, 최근 1~2년 사이 생겨난 공모전 116개. 현재 진행되는 공모전의 수치이다.
열리는 행사가 많은 만큼 상금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현재 대학생 공모전 중 체험공모전을 제외하고 1등 시상금을 내건 74개의 공모전이 가장 많이 책정하는 금액은 500만원과 300만원이다.
500만 원 이상의 1등 시상금을 내건 공모전도 13개이며 이 중 야후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인 ‘한국의 제리양을 찾습니다’는 1등 시상금이 2천만 원까지 이른다.
대학문화 매거진 ’’thinkgood’’ 이동조 편집국장은 “시상금을 내건 대학생 공모전의 64%가 1등 시상금으로 500만원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있다”며 “1등 시상금을 포함한 전체 시상규모는 1천만 원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한다.
그 뿐만 아니라 수상자에게는 수상기업의 취업에 특전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여행특전의 혜택이나 노트북 등의 상품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공모전은 기존의 문학, 로고, 캐릭터 등의 공모전에서 분야별로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논문/리포트, 참여, 경품/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편집국장은 “최근 경향을 보면 분야를 안 가리고 다양한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며 “국토대장정과 같은 특히 땀 흘리거나 봉사하는 체험형 공모전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공모전? 왜 늘어나는 걸까?
지난 2000년 이후 신규공모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실용주의가 대학문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국장은 “대학생들의 관심사는 이제 취업, 실용, 경력, 경험, 기업문화 등으로 옮겨져 있다”며 “공모전은 요즘 대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발휘해 볼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우리 대학 신문방송학과 광고 동아리 김민희(신문방송·2002) 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평소 관심거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어 참가한다.”고 전했다.
기업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고 자회사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공모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학원생 공모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조문희 연구원은 “공모전을 통해 무역협회의 관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정책이나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대학문화신문이 대학생 6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의 46%가 “공모전으로 주최기업의 브랜드 선호도와 신뢰가 동시에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40%는 “기업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했다”, 5%는 “기업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 공모전? 어디에 얼마나 참여할까?
최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공모전은 취업특전이 주어지는 공모전이다. 이 국장은 “최근에는 취업이 대학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이다 보니 경품보다는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 취업특전이 공모전 참가에 큰 영향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인턴에 도움이 되거나 디자인의 직접 상용화하는 공모전에도 많은 대학생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 예로 한국전력, LG, 제일기획 등은 수상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의 특전을 주고 있다. 부산경남 연합광고동아리 ’’BAD’’의 유지명(동의대 광고홍보·2002)회장은 “공모전은 자신의 경력을 쌓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이러한 공모전은 보통 1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다. ‘LG첼린지 공모전’ 같은 경우 30팀을 모집에 약 800여 팀이 지원해 26: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유통프론티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김경기 대리는 “지난해 15개 팀을 선발하는데 160개 팀(332명)이 지원해 10: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리는 “이렇게 선발된 프론티어 출신들이 매년 기업에 입사한다”고 밝혔다.
□ 공모전?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
현재 공모전을 한번이라도 해본 대학생이 전체 대학생의 약 20%가 넘는다고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수도권과 지방대학생들의 참여도는 차이를 드러낸다. 신세계 김 대리는 “2004년과 2005년에 지방대의 지원자를 비교하면 전체 지원자의 38%와 42%에 불과하다”며 “공모전이 유명해 질수록 수도권 대학생들이 참여비율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어“지방은 공모전 설명회를 개최해도 수가 적으나 수도권의 경우 홍보를 적게 해도 많은 대학생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국장은 “수도권의 경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나 지방의 경우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고서는 정보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에는 지방대의 참여가 늘고 있다”며 “학교 수로 보면 지방대의 참여 비율이 적으나 당선자의 출신대학을 놓고 본다면 수도권과 지방대가 50:50”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글 / 부경대신문 편집국장 강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