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쿠라의 추억!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7-04 |
| 조회수 | 46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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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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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르뽀 / 부경대생들, 아사쿠라 시민 축제 현장을 가다
‘현해탄을 오고간 10년 우정’
무슨 축제이든 축제는 흥건하고 질펀하다. 먹고 마시며 춤추고 노래하면서 고단한 일상을 잊고 새로운 일탈을 꿈꾼다. 그래서 축제 인파들의 마음은 열려있다. 그가 잘 모르는 이웃이든, 심지어 낯선 외국인에게도.
지난 5월 14일 일본 후쿠오카 인근 도시인 아사쿠라에서 열린 시민 축제도 그랬다. 이 인파 속에 부경대생 10명도 섞여 있었다. 부경대생들은 축제에 참가한 아사쿠라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끝내는 하나가 됐다.
□ 김치전을 팔다
축제 현장에 마련된 부경대 홍보관에서 부산 관광안내와 부경대 입학 홍보도 했지만, 이날 의 압권은 단연 부경대생이 부친 김치전이었다.
부경대생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께까지 수 백 장의 김치전을 부쳤다. 말 그대로 불티가 났다.
먹거리가 그리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군음식이 당길 때 집에 남아있던 쉰 김치와 밀가루, 파, 해물 등 갖가지 재료를 섞어 기름으로 후라이팬에 지져내 먹던 소박한 음식이 김치전이다.
처음에 별 볼품없는 김치전 맛보기를 다소 주저하던 일본인들이 하나 둘 코너에 몰려들어 급기야는 구워내기 바쁠 정도였다. 1장에 200엔. 이날 매상고는 8만엔을 넘어섰다.
팀장으로 이번 축제에 참가한 황성욱 학우(정치외교학과 4학년)는 “김치전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를 일본인들에게 소개하려고 시도한 것이었는데 이처럼 큰 호응을 받을 줄 미처 몰랐다.”면서, “이처럼 소박한 음식으로도 이방인끼리 서로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신기했고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낯선 집에 들다
부경대생들이 일본에 머무를 2박3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기 위해 일본 가정의 현지인들을 처음 조우한 아마기종합시민센터광장. ‘낯선 가정에서 이틀 동안 어떻게 지내지?’ 부경대생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2명 씩 한 개 조로 일본 가정에 배정됐는데, 각 조를 호명할 때마다 일본 가정의 학부모들이 환성을 질렀다. 한국 청년들, 부경대생들에 대해 일본 학부모들의 환영은 대단했다. 금방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이름을 물어보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오랜 지기를 만난 것처럼 기뻐했다.
이튿날, 이동 버스 안에서 나온 부경대생들의 일본 가정 체험 소감.
“저녁에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저녁에 온천을 갔다 왔는데 정말 신나더라.”, “처음 자 본 다다미방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가정 내부가 정말 깔끔했고, 음식도 맛있었다.” “내가 간 가정의 경우 그 집 아버지가 쑥스러워 어제 밤에 집에 안 들어왔는데 일본 사람들 정말 순박하더라.” “그 집 자녀들과 밤새도록 얘기하느라 한 숨도 못 잤다.”
□ 오바타 씨의 헌신
부경대생들이 아사쿠라 시민축제에 참가한 것은 올해로 꼭 10년째다. 해마다 5월 셋째주에 열리는 이 축제에 참가해 왔던 것. 부경대와 아사쿠라 축제의 중간에는 오바타 토요하루 씨(58세)가 있다.
이 도시의 시청 관광 담당 공무원이었던 그는 1996년부터 해마다 부경대생들을 이 축제에 초청해왔다. 시에서도 지원을 했지만 부경대생들의 교통비와 체제비용의 상당액을 그의 자비로 충당했다.
그는 왜 그랬을까? “한국인들과 친해지고 싶었다.” 그게 다다. 오바타 씨가 축제에 초청한 부경대생은 지금까지 180여명. 지금도 서로 연락하며 지낼 정도로 친하게 지낸다.
그에 따르면, 초기에는 초청한 부경대생들이 머물 홈스테이 가정을 섭외하기 위해 시보에 공고를 하고 일일이 가정을 찾아다니며 부탁을 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일본인들이라 그 당시에는 홈스테이 호소를 해도 거절을 많이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부경대생들을 서로 자기 집으로 데려 가겠다고 가정마다 경쟁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그는 “홈스테이를 경험한 일본 가정들은 부경대생들이 정말 예의바르고 성실하며 멋지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한 호감으로 한국을 더 많이 깊게 알고 싶어하는 데다 홈스테이가 자녀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다고 느껴 반응이 매우 좋다.” 고 말했다.
오바타 씨는 “부경대생들의 축제 참여가 10년 동안 계속되면서 여기 일본 현지인들의 한국인들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음을 체감한다.”면서, “초창기의 차별적인 인식에서 이제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서로 사귀면서 이해하고 친해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국제교류.”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공직을 퇴직한 이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오바타 씨는 “양국의 친교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경대 학생들을 아사쿠라 시민축제에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부경투데이>
※ 이 기사는 최근 발행된 부경대학교 소식지인 부경저널 20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사쿠라 축제 참석자 명단>
이민호(경영 2학년), 김정일(냉동공조 3학년), 황성욱(정치외교 4학년), 정재현(조선해양시스템3학년), 이은경(건축공학 4학년), 김정욱(식품공학 3학년), 주민이(일어일문 3학년), 윤혜진(일어일문 4학년), 하현정(통계학 3학년), 정유진(환경대기 3학년)
▲축제 현장에 설치된 부경대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부경대생들.
▼아래는 김치전을 준비하며 한컷
▼ 아래 사진은 지난 10년간 축제에 부경대생을 초청해온 오바타 씨.ⓒ이성재 사진(홍보팀)
▲<하현정 사진> 왼쪽부터 유진이. 어머니. 아이상. 저(현정)
축제후에 홈스테이 집에 돌아와서~ 축제장소가 전날 비가 오는 바람에 진흙투성이라. 한복이 쫌 더러웠는데.. 축제 가기전에 입었으면 구겨지지도 않고 깨끗한 한복을 입었을껄 하고 후회했었어요 아이상은 한복을 입는 것을 매우 기뻐했었는데 어머니께서는 부끄럽다고 많이 꺼려하셨어요~~ 우리의 설득으로 입으시곤 이쁘다고 좋아하셨구요~^^
▲<이은경 사진>
아사쿠라에 온 부경대생의 미스 코리아들~포즈!!ㅋㄷㅋㄷ
왼쪽부터 하현정, 김정욱, 주민이, 윤혜진, 이은경, 정유진
▲<이은경 사진>
요사코이 춤춘 일본인과 함께
왼쪽 한복부터 이민호, 이은경, 정유진

▲<윤혜진 사진>
아사쿠라 축제의 독수리 오형제와 미녀 삼총사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김정일 사진>
축제참여도 하나의 행사였지만, 2박3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서, 일본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간의 관심사에 대한 공유를 할수 있었다. 첫날,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밤늦게 노천온천에 갔다와서...


▲<김정욱 사진>
안녕하세요~^^* 아사쿠라 축제, 기억에 남는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부경대 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즐겁게 축제에 참여하며 정말 자상하신 선생님들과 멋진 친구들을 만나서 더욱 행복한 2박 3일이었습니다^^. 이번 2박 3일뿐만 아니라 준비과정에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했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유진 사진>
첫사진은 오바타상의 집에서 모두 찍은 거네요~! 겉에서 보기엔 아담했는데 안이 엄청 넓고 좋아서 놀랬죠 ㅎ 두번째는 마쯔리에서 홈스테이 가족과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아버님이 쑥스럼을 많이 타셔서 이때 처음 봤지요 ㅎ 세번째는 여자들끼리 미스코리아 포즈를~~ㅎㅎ 일본사람들이 이상하게 봤을 꺼에요 ㅎㅎ 정말 재미있게 잘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