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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6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29
조회수 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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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6년!
관리자 2006-12-29 5709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2006년 종무식 개최 … 모범공무원 등 표창

2006년 종무식 ▲2006년 종무식ⓒ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는 12월 29일 오전 11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5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갖고 올해 업무를 마감했다.

이날 종무식에서 김덕기 팀장(총무과)이 모범공무원에 꼽혔으며, 박현기 팀장(기획연구과), 임병화 팀장(시설과), 박강수 팀장(학술정보센터)이 국민교육유공자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종근(실습선) 김혜전(학사관리과) 손세정(기획연구과) 김명수(시설과) 윤상훈(정보전산원) 최진규(시설과) 등 6명은 업무유공표창(총장 표창)을 받았다.

목연수 총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해는 2단계 BK21사업을 비롯,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 사업,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사업, NEXT사업, 글로벌 연구실 사업 등의 국책 사업을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해.”라고 말했다.

목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부경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년 사

친애하는 교직원 그리고 학생 여러분!

꿈과 소망을 가득 품고 시작한 2006년 병술년도 이제 끝자락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부경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 해 역시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움도 많았고 변화의 파고도 높았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탈산업사회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식기반사회의 물결 속에 국가와 기업을 비롯한 사회의 모든 주체들은 적응과 부적응을 의미하는 양극화의 몸살을 앓았습니다. 국내적으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등 편치 않은 한 해를 경험했습니다. 교육계 역시 국립대학 법인화, 고등교육혁신, 사학법 개정, 대학입시제도 개정 등 수 많은 문제로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제 한 해를 마감하면서 지성을 대표하는 대학인들로써 이러한 우리사회의 갈등 해소를 위해 스스로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에 대해 깊은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이상을 실현한다는 대학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엄숙히 되새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부경 가족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올해 신년사를 통해 대학의 특성화, 교육/연구/취업/행정의 혁신, 교육과 연구 공간의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통해 우리 대학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을 천명한 바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이 같은 목표에 비해 한 해의 성과가 비록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으나, 우리 대학의 자긍심을 높인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앞으로 대학 발전의 견인차가 될 크고 작은 성취 또한 풍성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단계 BK21사업을 비롯한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 사업,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사업, NEXT사업, 글로벌 연구실 사업 등의 국책 사업을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술진흥재단, 한국과학재단, 중앙 및 지방정부, 기업체 등으로부터 많은 연구비를 확보해 주신 교수님, 세계적 연구 성과를 올려주신 교수님, 또 이러한 다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직원 선생님, 정말 모두 수고 많으셨고 자랑스럽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이 우수컨소시엄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부산시 문화상, 부산과학기술상, 정부의 훈포장과 표창 등 교수님들의 수상 소식은 물론 직원 선생님들의 수상 소식 또한 풍성한 한 해였습니다. 각종 국가자격시험과 공모전에서 우리 부경대 학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성취의 소식이 연일 홈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구성원들에게는 자긍심을, 외부적으로는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제자를 길러내기 위하여 강의와 학생지도는 물론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신 교수님, 앞서가는 단과대학과 학부(과)를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애써주신 학장님, 학부(과)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들이 애써주신 덕택으로 우리 대학의 취업률은 2년 연속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화사업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을 비롯한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학술교류협정, 우리 대학의 국제사무소인 아/태지역사무소 개설,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교환학생 교류 확대 등을 통하여 우리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드높였습니다. 교육과 연구 공간의 확충을 위해 계획했던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 1호관 리모델링, 공학종합실습센터, 최첨단 항해 및 항만관제 훈련센터, 용당기숙사, 용당 도로망, 용당캠퍼스 운동장 리모델링, 대연캠퍼스 공간조정, 건축도서관 등이 준공 또는 개관되었습니다.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금년에는 우리 대학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대학과 동창회간의 교류는 물론 상호협력의 기틀이 굳건해진 한 해였습니다. 처음으로 동창회 장학재단과 건설공학부 장학재단이 설립되는가 하면 동문들의 장학금 및 발전기금 기탁이 크게 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동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부경 가족 여러분!

곧 밝아올 정해년은 우리 대학이 통합시대의 막을 내리고 도약 백 년의 깃발을 올리는 매우 중요한 첫해가 됩니다. 대학의 발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려움 없이 큰 성공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참고 견디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고, 성실하게 일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고, 서로 믿지 않으면 똑 바로 서 있을 수 없습니다. 구호만 있는 발전, 대안 없는 비판, 마음 내키지 않는 참여 등의 허위의식과 행동을 과감히 떨쳐내는 것이야 말로 대학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발전을 위해 우리 구성원 모두의 실천하는 행동의 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는 어제의 선배들이 흘린 땀방울 위에 서 있으며, 우리의 후배들 역시 오늘 우리들의 땀방울을 토대로 그들의 미래를 열어 갈 것입니다. 시대변화에 눈감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태와 안일을 과감히 떨쳐내고, 우리 내부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스템 혁신을 이루어내는 진정한 도전정신으로 새 해를 맞이합시다.

친애하는 교직원 그리고 학생 여러분!

금년 한 해 정말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에 커다란 성취를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넘쳐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 29일

부경대학교 총장 목 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