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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 장을 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1-09
조회수 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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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 장을 열다
관리자 2008-01-09 6786

신물질 MPC, 치매 치료효과 ‘탁월’

- 부경대·서울대 공동연구 … 국제학술지 게재

 신물질 MPC를 개발한 부경대 최진호 교수(좌) 서울대 서유헌 교수(우)

▲신물질 MPC를 개발한 부경대 최진호 교수(좌) 서울대 서유헌 교수(우)

부경대학교 최진호 교수(식품생명과학부)와 서울대 서유헌 교수(의대) 연구팀이 갈대뿌리에서 추출 개발한 MPC의 치매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진호 교수는 1월 8일 “신물질 MPC가 치매 치료제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면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Jounal of Neuroscience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MPC(maltolyl p-coumarate)는 최 교수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강력한 성분이 갈대뿌리 추출물(p-coumaric acid)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삼의 노화억제성분(maltol)과 합성하기 위하여 한미약품(주)의 협조를 얻어 개발한 치매 치료용 신물질이다.

이 신물질 MPC가 기억력(인지능력) 손상실험에 사용하는 스코폴아민과 함께 투여하여 수동회피시험과 수중미로시험을 실시한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의 실험에서 기억력 손상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경세포종(SH-SY5Y cells) 유래 배양시험에서도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세포 보호효능이 우수하였고, 뇌 조직에 침착하여 치매를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와 MPC를 함께 투여한 수동회피시험에서도 손상된 기억력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기억중추인 해마조직에서의 세포사멸이 현저히 감소되면서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었다.

특히 MPC는 아세틸콜린(ACh)의 합성과 ACh의 분해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AChE)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AChE inhibitor로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독성산소인 활성산소(ROS)의 생성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치매 치료제로서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또한 최 교수는 치매동물모델인 SAMP8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MPC가 현재 시판 중인 치매 치료제 니세틸(Nicetyl : acetyl L-carnitine)과 코그넥스(Cognex : tacrine-HCl)를 비롯하여 일본 에자이제약(주)에서 개발하여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로 밝혀진 아리셉트(Aricept : donepezil-HCl)보다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중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h)의 합성과 ACh의 합성효소인 콜린아세틸트란스퍼라아제(ChAT)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ACh의 분해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AChE)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으며, DA, NE 등의 모노아민계 신경전달물질의 파괴효소인 MAO-B 효소의 활성도 다른 치매 치료제에 비해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최 교수는 “MPC의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실험 연구비의 50%인 15억 원 상당을 근화제약(주)이 출연할 예정.”이라면서, “나머지 연구비를 다른 제약회사나 지방자치단체와 조만간 협의하여 신약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