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10km 단위 기상분석 성공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3-19 |
| 조회수 | 2611 | ||
| 지구 10km 단위 기상분석 성공 | |||||
![]() |
관리자 | ![]() |
2009-03-19 | ![]() |
2611 |
전세계 이상기후 관측 가능
- 부경대 오재호 교수 연구팀 … 아시아서 두 번째 성공

▲ 환경대기과학과 오재호 교수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 오재호 교수 연구팀(환경대기과학과)이 지구 전역의 기상상태를 10km 단위로 분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이로써 세계 어느 곳에서 발생하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이상기상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기상청에서 활용하고 있는 55km 간격의 전지구 수치모델 해상도보다 25배 이상 상세한 기상 예측 정보를 생산한 것이다.
오재호 교수 연구팀은 기상청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 과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이상동 박사가 수행한 국가슈퍼컴퓨팅 공동할용체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거대도전(Grand Challenge)과제를 통한 초고속 전산자원과 계산체제를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10km 격자 간격으로 지구 전체 기상 변화를 모의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성공한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02년 국가적인 사업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어스 시뮬레이터(Earth Simulator)를 개발, 지구 전역을 10km 격자 해상도로 모의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 때 이용한 어스 시뮬레이터(Earth Simulator)라는 슈퍼컴퓨터는 그 후 상당기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자리를 차지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의 기상 수치예보 기술이 일본에 비해 7년 정도 차이를 두고 추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지구 전역의 10km 격자 상세 기상모의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설치된 슈퍼컴퓨터 4호기의 주자원인 IBM 슈퍼컴퓨터를 국가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 기반으로 부경대학교의 시스템에서 원격으로 활용하여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산지가 많고 복잡한 지형을 가진 경우에는 지형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므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나타나며, 태풍 발생 시에 지형으로 인한 진로 방향 및 강도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이러한 지형적 특징을 가진 우리나라 한반도의 경우 더욱더 조밀한 간격으로의 기상 예측이 필요하다. 오재호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전지구 10km 간격 시뮬레이션의 성공은 전지구의 대기 및 해양의 순환에 따른 한반도 상세 지역의 정확한 기상 예측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호 교수 연구팀은 전지구 10km 격자 모의 대상으로 2007년 7월 9일 00UTC에 미국 서남서쪽 (위도 7.5oN, 경도 144.3oE)에서 발생한 제4호 태풍 “MAN-YI” 경우를 택해 모의실험을 수행하였다.

▲ 2007년 제4호 태풍 MAN-YI의 해상도별 시뮬레이션 결과
그림에서 전지구를 240km, 40km, 20km, 10km 격자 간격으로 비교하여 보여주는 것처럼 240km 격자로는 거의 태풍의 모의되지 않고 있으며, 해상도가 40km에서 10km로 높아질수록 태풍의 중심과 주변의 강수 띠가 뚜렷하게 모의됨을 알 수 있다.
또한 태풍 “MAN-YI”가 일본 쪽으로 접근 시에 우리나라의 남해안 지역과 강원도 산악 지역에 강수가 나타나는데, 태풍이 모의되는 40km나 20km 격자의 모의 결과에 비교하여서도 10km 격자의 모의에서 더욱 상세하고 조밀하게 강수를 모의하는데 성공하였다.
앞으로 오재호 교수 연구팀은 기상청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10km 격자를 갖는 전지구 기상 수치예보 모델을 활용한 태풍, 집중호우를 비롯한 전세계 어느 곳이든 악기상 현상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모의하는 실험을 계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 10km 격자 전지구 수치예보 모델의 현업화를 위한 연구도 계속할 예정이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