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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해적소탕 남희경 소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8
조회수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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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09-18 3007

3,900시간 비행한 베테랑 해군 조종사

“해적 소탕할 때 정말 짜릿하고 보람 있었죠.” 해군조종사 남희경 동문(기관학과 87학번)

▲ 해군조종사 남희경 동문(기관학과 87학번) ⓒ사진 이성재(홍보팀)

소말리아에서 해적 소탕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환한 청해부대 1진 298명의 장병 중에는 부경대 남희경 동문(기관학과 87학번.hknam627@yahoo.com)이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14일 부산해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귀환 환영식에서 보국 포장을 받았다.

청해부대 1진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한국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타고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8만791㎞를 항해하면서 22차례에 걸쳐 우리 선박 48척 등 모두 325척의 안전 항해를 도왔다. 해적 퇴치는 모두 7차례였다.

검게 탄 얼굴의 남 동문을 9월 17일 진해에서 만났다.

그는 “현지 임무 개시 하루 만에 해적선이 덴마크 상선에 접근하는 것을 발견, 위협비행과 경고로 해적선을 물리쳤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매우 긴박하고 긴장된 상황이었지만 해적선을 제압하고 성공적으로 퇴치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직함은 진해 62비행전대 629대대 비행대장이다. 조만간 중령에 진급한다. 이 부대의 비행 작전에 관련한 계획수립을 비롯 교육훈련, 작전 수행 등의 임무를 책임지고 있는 지휘관이다.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해군 36기 출신인 그는 1991년 해군 고속정에서 14개월 간 근무했다. 그 후 선박과는 전혀 다른 분야인 해군항공대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후 지금까지 18년 경력, 3,900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로 변신했다.

그가 조종하는 비행기는 링스(Lynx). 조종사 포함 10명이 탈 수 있는 영국산 해상작전헬기다. 임무는 잠수함 탐지다.

그의 부대가 맡은 작전지역은 울산에서 거문도에 이르는 해상이다. 그도 작전헬기를 직접 조종해서 자주 이 일대를 순찰하고 훈련도 한다. 그는 “모교 상공을 자주 지나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캠퍼스가 정말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 4년 동안 부경대 방송국에서 활동했다고 말했다. 3학년 때에는 방송국장도 역임했다. 그는 “방송국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간의 따뜻한 사랑을 배웠다.”면서, “지금도 방송국 선후배들과 모임을 가질 정도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들에게 “부경대를 졸업하면서 해군 조종사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됐다.”면서, “시야를 넓게 가지고 변화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누구에게나 멋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부경투데이> 남희경 동문이 조종하는 링스가 함정을 이륙하는 모습

▲남희경 동문이 조종하는 링스가 함정을 이륙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