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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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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정말 멋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8-26
조회수 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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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정말 멋져요!
관리자 2009-08-26 4580

‘나는 차세대 생태공학 전문가’ - 65세 만학도 석사학위 ‘기염’

- 로라 김 … 생태공학 전문인력 양성위해 장학금도 2억2천만원 쾌척 부경대학교 생태공학전공 석사 로라 김

▲ 부경대학교 생태공학전공 석사 로라 김 ⓒ사진 이성재(홍보팀)

65세 만학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학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8월 26일 오전 10시 부경대학교 후기학위수여식에서 ‘개인 교통수단으로써 자동차와 자전거에 대한 생태효율성 평가’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로라 김씨(미국 국적,여,65세,생태공학전공).

이 논문에서 그는 국내 처음으로 자전거와 자동차의 생태 효율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결과, 이동거리 18㎞ 이전에는 자전거의 이동거리에 대한 필요 에머지 값(에너지총량)이 낮아 더 효율적이지만 그 이후부터는 자동차가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

저탄소 녹색성장을 내세우며 자전거 타기를 강조하지만 장거리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도로건설을 비롯 운송수단 제작비용, 운전 연료비, 인간노동력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다 오히려 생태효율성이 낮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그는 석사학위를 하면서 여성 전용 세발자전거도 디자인해 특허를 출원했다.

그는 “주부들이 가까운 시장을 갈 때도 자동차를 이용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에게 맞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세발자전거를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LA와 샌디에고에 2개, 부산에 1개 등 모두 3개의 사업체(신발제조)를 거느린 그는 지난 2004년 부경대 생태공학과에 만학도 특별전형으로 입학, 4년간 ‘100% 강의 출석’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어 2008년 3월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4학기를 3학기 만에 끝내면서 해양생태공학 등 8개 전과목을 A+학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에 1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25일에도 1억 원의 사재를 털어 생태공학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박맹언 총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인류의 최대 과제인 지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태공학 전문가 육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보태기 위해 작은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학기부터 바로 박사과정에 진학, 세계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조석 간만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을 연구,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부경대는 이 처럼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연구에 남다른 열성으로 학문 발전과 대학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학위수여식이 열린 26일 그에게 제1회 부경 에코상을 수여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