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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정착 위해 인식 바꿔야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11-05-19
조회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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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정착 위해 인식 바꿔야
홍보협력과 2011-05-19 1362

Pukyong Today '다문화 정착 위해 열린 인식 필요' 베르너 사세 씨 부경대 특강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연결의 문제'
부경대서 특강 중인 베르너 사세.
△ 부경대서 특강 중인 베르너 사세. ⓒ 이성재 사진(홍보팀)

독일 출신의 한국학자인 베르너 사세(70‧Werner Sasse) 전 한양대 석좌교수는 18일 “우리 문화라는 정의가 우리에게만 있는 문화라는 생각은 잘못.”이라면서, “다른 문화에서 들어온 문화성분들을 우리에게 맞게 개작한 것이 우리 문화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부경대 미래관 CEO 홀에서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양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연결의 문제’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 민족설에서 순혈과 혼혈이라는 이분법이 생겼고, 한민족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이 생겼다.”면서, “한민족은 삼국시대, 또는 가야를 포함하는 사국시대부터 다문화의 나라였고, 지금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등 지리적으로 다문화시대이며 계층별, 성별, 세대별 다문화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갈량(諸葛亮)은 한국에서만 통하는 말이므로 중국말인 주고량으로 해야 국제적으로 소통이 된다”면서, “국제화 시대 올바른 소통을 위해 일본말은 일본발음으로, 중국말은 중국발음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인은 부자라든지, 독일인은 논리적이라든지, 흑인은 무섭다느니 하는 올바른 다문화의 정착을 막는 상투적인 말도 극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알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다’는 베르너 사세 씨는 40년 이상 한국과 인연을 맺어오다 2006년 한국으로 이주했으며 지난해 현대무용가 홍신자(71) 씨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