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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해외연수 떠나라!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2-09-21
조회수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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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2012-09-21 2375

Pukyong Today 해외연수기 ㅣ 전자정보통신공학전공 4학년 유부연 : '외국 친구들과 마음으로 통했어요'

△ 시카고 여행 중 기념촬영 사진.

노던스테이트대학교 교환학생 수기 / 2011.8 ~ 2012.5

교환학생에 도전하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공모전 출전, 연구실 생활 등 전공에 관련된 생활만 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4학년 때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평소 영어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않아 교환학생 지원이 가능할지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미국 노던스테이트대학교 교환학생은 ESL 수업 패키지 과정을 통해 공인 영어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인생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해외서도 마음으로 통하다

미국 학생이나 현지인들과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가는 영어 실력과 별개이다. 미국 사람뿐만 아니라 어떠한 사람과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가는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먼저 다가가고 상대를 배려해 주는 것이야말로 만국 공통어라 느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 영어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던 나는 첫 학기 미국에서 소극적인 편이었다. 나의 옆방 한국인 친구 중 한 명은 나와 같이 영어 실력이 떨어졌지만 적극적인 친구였다. 그 친구는 말보다는 손짓 발짓 등의 보디랭귀지를 사용하였고, 얼굴 표정과 영어 단어로 대화를 하였다. 하지만 항상 상대를 챙겨주고 인간적인 정을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그러자 한국인과 미국인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원활하게 지내고 영어 실력도 차츰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 또한 두 번째 학기에는 한인학생회(KSA)의 동아리 중 IMPACT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고,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국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었다. 먼저 다가가고 행동으로 배려해주는 것이야 말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느꼈다.

현지인과 친해지는 절호의 기회, 호스트패밀리 프로그램

호스트패밀리 프로그램은 미국을 보다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호스트패밀리 프로그램에 관심이 없던 나는 구세군(Salvation Army) 봉사 활동을 하던 중 호스트패밀리 프로그램 담당자인 에린(Erin)의 추천으로 호스트패밀리를 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호스트 패밀리가 정해지는지 알았다. 학생과 에버딘 주민 서로의 신청서에서 취미나 특기를 매치해서 연결해주는 것이었다. 보통 애버딘 주민들의 취미나 관심분야는 풋볼, 농구, 하키 등의 경기 관람, 요리, 악기연주, 교회활동 등의 여가생활이다.
호스트는 나를 정말 가족처럼 대해 주었다. 호스트와 함께 농구, 하키 경기 관람, 근처 공원으로 소풍 등 미국 가정이 어떻게 여가를 즐기는지 알 수 있었다. 호스트패밀리를 통해 학생들이 경험하는 것은 각 호스트에 따라 차이가 심한 편이다.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호스트를 만날 경우 농장 일을 체험한다든지, 승마, 사냥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다. 반면 일반 회사원일 경우는 그런 체험은 어렵다. 하지만 분명 어느 경우든지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생했던 현지여행

교환 학생 프로그램 중 현지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경험이다. 9개월의 교환학생 기간 중 겨울방학과 학기 중의 연휴를 이용하여 미국 도시들을 여행 다녔다. 약 2개월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미국의 넓은 땅 만큼이나 다양한 기후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대도시를 여행하면서 한국의 대도시도 미국의 여느 대도시에 뒤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 자부심을 느낄 때도 있었고, 미국의 시민의식 같은 부분에서 부러움을 느낄 때도 있었다.

인상 깊었던 배려

이곳 학교에는 공대 계열의 수업이 없어서 미술 수업, 스피치 수업, 콘서트콰이어 등 예체능 수업 위주로 수강했다. 놀라움을 느낀 부분은 학생들이 잘 못해도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잘하는 부분을 찾아 칭찬해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방법이나 길을 제시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또한 자유롭게 교수님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부분에 익숙하지 못하여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내가 실수하거나 영어를 잘 못해서 말을 잘하지 못할 때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끝까지 잘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셨다.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좀 더 수업에 집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노던스테이트대학교 교환학생 TIP!

1. ESL 수업 - 주로 외국 학생들끼리(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대화를 하는 형식의 수업을 자주 한다. 출석과 과제 제출을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2. 교과 과목 수업 -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준다. 수업이나 과제물에 대해 모르는 사항이 있을 때 직접 찾아가거나 메일을 드리면 잘 해결할 수 있다.

3. KSA 활동 - KSA는 한인 학생회이다. KSA안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다. 한국인들과 어울리기 싫어 KSA 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KSA나 KSA에 속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다.

4. 짐은 간단히 - 에버딘에 있는 월마트에서 옷과 라면, 노트북, 침구류, 신발, 구급약 등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많이 챙겨 가면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운송비가 더 많이 나오게 된다.

5. 휴대전화 - 한국에서 미리 미국 휴대전화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현지에서 가입하는 프리페이드 요금제가 훨씬 저렴하고 학교 어디서든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다.

6. 주거정보 - ESL 학생을 제외한 교환학생은 Meal 플랜과 기숙사 신청이 필수다. 간혹 ESL 학생 중 Meal 플랜을 취소하고 기숙사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는 경우가 있는데, 매일 음식을 해먹는 것도 힘들고 주변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가기 힘들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기숙사 방 배정은 선착순이다. 지정된 기간에 먼저 기숙사 담당 사무실로 찾아가서 원하는 기숙사와 방 번호, 룸메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7. 음주 및 주점에 들어갈 때 신분증에 관련된 사항 - 기숙사에서 음주는 금지되어 있다 적발될 시 알코올 및 약물에 대한 수업을 들어야한다. 수업비는 100불이다.<부경투데이>


△ 호스트패밀리와 함께.


△ 학교 친구들과 함께.

△ 콘서트콰이어 공연 참가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