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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에 더 감동적인 허성회 교수 장학금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05-15
조회수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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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에 더 감동적인 허성회 교수 장학금
대외협력과 2013-05-15 1543



△ 5월 15일 교수신문 홈페이지 메인화면.

스승의 날을 맞아 부경대학교 허성회 교수(해양학과)의 제자사랑이 전국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일보, 서울신문, 연합뉴스, 뉴시스, 한국경제, 한겨레, 불교방송, 파이낸셜뉴스 등 다양한 언론들이 허 교수 사연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교수신문과 한국대학신문의 경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허 교수 기사를 걸었다.


△허성회 교수.
자신의 월급을 쪼개 장학기금을 마련해 그 이자로 어려운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 허 교수의 각별한 제자사랑은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같은 허 교수의 훈훈한 사연은 지난해 세모 ‘부경투데이’를 통해 소개돼 학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었다.<기사 읽어보기>

그러나 이번에 허 교수는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학교 홍보를 위해서 굳이 (홍보자료 배포를) 해야겠다면 지난해 세모에 썼던 내용을 참고하시라.’고 하면서. 방송국들의 잇따른 인터뷰도 끝내 고사했다.

대외협력과 협력팀에 따르면, 허 교수 명의로 된 장학기금 계좌에는 무려 1억3천2백94만4천 원이 쌓여있었다.

2002년 5월, 개교기념식 때 부경학술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을 시작으로 매달 월급에서 20만원씩 아껴 장학기금 계좌로 이체했고, 각종 상금이나 상여금 등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그 계좌로 꼬박꼬박 이체했다고 한다.

그렇게 장학기금을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한 10년째인 지난 2011년 2월 그의 첫 장학생 2명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해양학과 학생 12명에게 1천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허 교수는 장학금 수혜 대상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정했다. 아르바이트 하느라 성적은 나쁘더라도 좀 도와주면 힘을 얻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그런 학생들이 수혜 대상이다.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허 교수는 4년 전부터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30~40권의 책을 사비로 구입해 지금까지 250여권을 학과 사무실에 기증했다. 우수한 해양과학자를 키우기 위한 스터디그룹도 만들어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울대를 졸업, 미국 텍사스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딴 그는 1984년 부경대 전신인 부산수산대 해양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지금까지 29년 동안 해양학 연구와 후진 양성에 전념해 오고 있다.

‘학교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으니 돌려주어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그의 장학기금 적립 목표액은 2억 원.

이 기금의 이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장학금이 될 것이다. 그가 퇴직해 강단을 떠난 후에도 이 훈훈한 장학금 릴레이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