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급 공무원 합격 주인공은 누구?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4-05-13 |
| 조회수 | 3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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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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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부경대 법학과 조경래(28‧행정직), 경제학부 홍지민(26‧행정직), 양식학과 김혜진(28‧기술직), 해양학과 김양희(26‧기술직), 자원생물학과 석영민(26‧기술직) 등 5명. 부경대는 올해 부산지역 합격자 9명 중 5명을 배출하는 등 3년 연속 부산지역 합격자 절반이상을 배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안전행정부가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재등용제도이다. 각 대학별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에 어학성적(토익 기준 700점 이상), 한국사능력시험 2급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다.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 124개 대학에서 474명이 응시해 100명이 선발됐다. 이 합격자들은 대학 자체 1, 2차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2차 면접시험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생들은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 후 근무성적과 추진 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조경래 씨는 “문화 분야 전문 공무원이 되어 도시와 농촌 간 문화향유권의 격차를 줄이고 싶다.”고 말했고, 김혜진 씨는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희 씨는 “해양학과 전공을 십분 활용해 해양오염 방지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고, 석영민 씨는 “자원생물학을 전공하며 체감했던 영세 어촌들의 현실을 개선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해마다 합격자를 배출, 올해까지 모두 23명의 합격자를 냈다. □ 이렇게 공부했어요. 부경대 합격자들은 이번 합격의 비결로 하나같이 ‘단체 스터디’를 꼽았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을 위한 학교 자체 선발을 거친 이들은 처음부터 최종 합격까지 스터디 방식으로 공부를 진행했다. 김혜진 씨는 “서로를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배를 탄 동료라고 생각한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함께 모여 공부하니 정보가 제한되지 않고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피드백 해줌으로써 함께 실력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석영민 씨도 “이 시험은 외우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스터디가 효율적이었다. 성적이 안 올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서로를 격려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1차 필기시험 PSAT(공직적격성 평가)는 어떻게 공략했을까? 이 시험은 5급 공무원 시험과 동일한 시험으로,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 문제들로 구성돼 있다. 석영민 씨는 “이 시험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가 나와 있는 기본서를 3, 4번 반복해 공부하면 문제 유형별 특성이 눈에 들어오고, 문제 유형별 접근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희 씨는 “PSAT는 푸는 방법이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잘 푸는 문제 유형이 다르다.”면서, “문제 유형별로 서로 잘 푸는 방식을 공유하고, 맞춘 문제도 또 다시 함께 풀어본 것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2차 면접시험에서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 면접은 프레젠테이션면접 15분, 인성면접 20분으로 진행된다. 조경래 씨는 “면접을 준비할 때는 꼭 압박면접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어떤 면접 유형에도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진 씨는 “실제 면접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준비한 것을 믿는 것이다. 면접관이 많은 질문으로 압박하면 ‘나를 떨어뜨리려나’하고 겁먹지 말고 ‘나를 정말 궁금해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