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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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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파 거리 만든다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5-04-07
조회수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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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파 거리 만든다
대외협력과 2015-04-07 1721



부경대학교 전신 부산수산대 교수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인 고 향파(向破) 이주홍 교수(1906∼1987)의 호를 딴 문학 거리가 생긴다.

부산 남구청은 부경대와 공동으로 부경대 북쪽 후문 담장 골목길인 용소로 21번길 260m 구간에 ‘향파문학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주민자치 공모형 프로그램 발굴비 550만 원을 향파문학거리 조성에 투입해 6월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캠퍼스의 콘크리트 담장이 없어지면서 이 골목길은 대학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명품 골목길로 떠오르고 있다. 

향파문학거리는 우선 현재 설치되어 있는 철제 울타리에 향파의 일대기와 그의 문학작품을 담은 액자를 거는 형식의 야외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작품은 부경대 남송우(국어국문과) 교수가 선정하고, 액자의 재질·형태는 부경대 홍동식 교수(시각디자인학과)가 맡는다.

한국 문학사의 큰 봉우리였던 향파 이주홍은 1949년부터 부경대학교 전신인 부산수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1987년까지 40년 가까이 후학을 양성했다.

향파는 1925년 「신소년」에 첫 동화 ‘뱀새끼의 무도(舞蹈)’를 발표하고, 1929년 조선일보에 첫 단편소설 ‘가난과 결혼’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시와 소설뿐만 아니라 수필 희곡 동시 동화 번역 등 문학 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예술원상, 부산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부경투데이>


△ 향파문학거리로 예정된 부경대 북쪽 후문 담장 골목길 전경. ⓒ사진 이성재(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