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 그늘 이야기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6-07-27 |
| 조회수 | 11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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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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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느티나무 그늘 속으로 얼른 들어가고 싶지요?
그래서 말입니다.
요즘 저 느티나무는 어떤 특별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자기 아래로 부르는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지나가는 차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부경대 대학본부 6층에서 느티나무들을 내려다보았는데요,
아, 느티나무는 쨍쨍한 햇빛을 머리에 이고 있었습니다.
이 삼복더위에 느티나무라고 어디 그늘에 들어가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묵묵히 그 자리에서 고스란히 햇빛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듯 말입니다.
그늘이 참 고맙습니다, 라고 쓰려다가
저 느티나무의 수고를 보니 느티나무가 참 고맙습니다.
사랑스러운 당신도 누구의 그늘이겠지요?
그래서 지금 당신도 어떤 뜨거움을 견디고 있는 중이겠지요?
또, 당신도 누군가의 그늘에 빚지며 살고 있는 거겠지요?
그 누군가도 어떤 뜨거움을 겨우겨우 참고 있는 중이겠지요?
오늘, 당신의 고마운 그늘을 초대해서 점심이라도 함께 하면 어떨까요?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