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훈한 부경대생들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6-08-23 |
| 조회수 | 4218 | ||
| 훈훈한 부경대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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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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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소방관들을 위한 이색적인 응원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부경대 ‘불쏘시개’ 동아리 학생들이 시민들로부터 감사편지 900여 통을 받아 소방들에게 전달해 YTN 등 각종 언론에 보도되는 등 주목을 받은 것. 부경대 냉동공조공학과 최대호(4학년), 박성현(4학년), 이현경(4학년), 이도학(3학년) 학생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부경대 대학로와 서면, 남포동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3주 동안 행인들에게 일일이 부탁해 받은 편지가 무려 900통. 이 편지들에는 소방관들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과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 있었다. 아버지가 소방관인 시민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응원 편지를 남겼고, 소방관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는 시민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편지로 남겼다. 부경대생들은 이번 활동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KT&G가 주관한 ‘상상드림프로젝트’에 지원해 390만원의 활동 지원비도 받았다. 이들은 시민들의 편지와 함께 지원비로 구입한 방열장갑 500켤레를 부산 남부소방서, 동래소방서, 부산진소방서, 중부소방서 등 4개 소방서에 전달했다. 편지를 써 준 시민들에게는 119마크가 새겨진 물병을 전달했다. 이들에게 편지와 장갑을 전달받은 한 소방관은 “소방관으로 근무한 이후 이런 감사 표시는 처음 받아 본다. 이런 활동을 한 학생들이 정말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들의 활동을 대견하게 생각한 부산진소방서장은 지난 10일 이들을 따로 불러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또 이들이 전달한 시민들의 감사편지를 119안전체험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최대호 학생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시민들이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고,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