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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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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뉴스 | 모과나무 시계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6-11-18 |
| 조회수 | 993 | ||
| 포토뉴스 | 모과나무 시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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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2016-11-18 |  |
993 |
모과나무가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해시계처럼 지금 오후 3시쯤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모과나무가 자신의 그림자를 다 먹어버린 것을 발견했다면, 신기하게도 당신은 카페에 가고 싶을 것입니다.
내일 아침엔 모과나무는 지금의 반대쪽에 그림자를 세워둘 것입니다.
그렇게 모과나무 그림자는 하루 종일 모과나무를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저 긴 그림자를 다 담을 수 있는 광장이 생기기 전에는
모과나무가 이렇게 멋진 그림자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 몇 시인지, 이제 모과나무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시계바늘을 가진 모과나무가 있는 부경대학교 정문광장이 자꾸 좋아지고 있습니다.<부경투데이>
ⓒ사진 이성재(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