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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께 해양인문학 배워요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12-26
조회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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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께 해양인문학 배워요
대외협력과 2016-12-26 637



△ 중학생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 지역 해전(海戰) 이야기를 활용한 이색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경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불멸의 이순신 부산포 해전 이야기’가 그것이다.

선착순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된 이 프로그램에는 부산 지역 8개 중학교 1학년 학생 400여명이 신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 통합함대가 1592년 9월 1일 부산포(현 부산 동구)에 정박 중이던 일본군 함대 100여척을 격파한 부산포해전을 체험하고 배우는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4시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안용복기념관, 부산포개항문화관, 거북섬스카이워크를 탐방하며 부산포 해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간접 체험한다.

이어 대학 해양박물관 중 최대 규모인 부경대 해양박물관도 견학하며 다양한 해양 유물자료를 관람한다.

정해조 단장은 “부산 지역의 중학생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스토리텔링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학생들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애향심과 해양인문학적 시각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