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판 선행착수 심리척도 개발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6-07-29 |
| 조회수 | 165 | ||
| 중국판 선행착수 심리척도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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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미루지 않고 일찍 시작하는 성향, 과학적으로 측정한다”
- 국립부경대 연구팀 선행착수 심리척도 개발 연구 SSCI 국제학술지 게재 확정
△ 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장펑 박사과정생, 현순안 학술연구교수, 허균 교수.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지연행동(procrastination)’과 달리, 추가적인 노력이나 비용이 들더라도 과제나 세부 목표를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거나 완료하려는 ‘선행착수(precrastination)’ 성향을 중국 대학생에게 적용해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개발됐다.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원 교육컨설팅학과 장펑(Peng Zhang) 박사과정생과 수해양교육연구소 현순안 학술연구교수, 허균 교수 연구팀은 논문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Chinese Version of the Precrastination Scale’을 통해 중국판 선행착수 척도(PS-C)의 심리측정적 특성을 검증했다.
이 논문은 SAGE가 발행하는 SSCI 등재 국제학술지 『Journal of Psychoeducational Assessment』에 게재가 확정돼 최종 출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술지는 심리·교육평가와 측정도구의 개발 및 타당화 연구를 다루는 국제 전문 학술지다.
연구진은 일을 미루지 않고 일찍 시작하려는 성향을 측정하는 중국판 선행착수 척도(PS-C)를 개발하고, 심리측정적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했다. 이를 위해 중국 베이징·산시성·구이저우성의 대학생 648명을 대상으로 문항 분석과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277명에게는 4주 뒤 같은 검사를 다시 진행했다.
분석 결과, 개발한 척도는 높은 내적 일관성과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보였고, 선행착수 성향을 하나의 특성으로 측정하는 단일요인 구조와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성별 측정동일성도 확인됐다. 또한 선행착수 성향이 높은 학생일수록 일을 덜 미루고 미래를 더 고려하며 자기 행동을 잘 조절하는 경향이 나타나 준거관련 타당도도 확보됐다.
다만 일을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 것이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행착수 성향이 높은 학생에게는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는 우선순위 설정 교육이 필요하고, 성향이 낮은 학생에게는 과제를 제때 시작할 수 있도록 시간관리와 행동 실천을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허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국어권 대학생의 선행착수 성향을 측정할 수 있는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의 심리측정 도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SSCI 등재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교육학 기반 심리측정 도구 개발 연구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의 장펑 박사과정생은 ‘Global PKNU 해외대학 교직원 대학원 학위과정’ 프로그램으로 중국에서 국립부경대학교로 유학 온 이후 연구에 전념해 왔다. 장펑 박사과정생은 현재 국립부경대 대학원 교육컨설팅학과에 재학 중이며, 중국 뤼량사범대학 소속 연구자로서 청소년 정서처리, 교육심리 및 심리측정 분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2025년도 PhiNX 보호학문 대학원생 연구장려장학금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KCI 등재 학술지 <수산해양교육연구>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지금까지 KCI 논문 3편을 게재했고, 지난 6월에는 수줍은 청소년 인지편향 연구의 제1저자로 SSCI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 성과를 거뒀다.
현순안 학술연구교수는 국립부경대 대학원 교육컨설팅학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연구재단의 2026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선정돼 국립부경대 수해양교육연구소(소장 원효헌 교수) 학술연구교수로서 5년간의 연구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수해양산업교육과 학부와 교육컨설팅학과 대학원에서 관련 과목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동명대, 국립순천대 등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교육공학, AI 교육, 교육평가, 청소년 인지·정서 및 심리측정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이번 연구에서 자료 해석과 논문의 이론적·방법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 국내외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에만 SCIE와 SSCI 논문 2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허균 교수는 교육공학, AI 기반 교육, 빅데이터 분석, 고급 양적연구방법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의 국제 및 국내 학술지 논문 게재를 지도해 왔다. 이번 성과는 국립부경대 학부의 수해양산업교육과(학과장 이태호 교수)와 대학원의 교육컨설팅학과 및 수해양인적자원개발학과가 축적해 온 교육심리와 심리측정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장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