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학교

부경대-㈜멀티캠퍼스, 부산 융복합 S/W 인재양성 위해 ‘맞손’

- 8월 27일 업무협약 … 빅데이터·AI 등 기업맞춤형 SW 교육과정 개설

△장영수 총장(오른쪽)과 박성태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이성재(대외홍보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기업 IT 직무교육 분야 국내 선도기업 ㈜멀티캠퍼스(대표이사 박성태)와 손잡고 4차산업 및 융복합 SW 관련 전문 인재양성에 나섰다.

부경대 장영수 총장과 멀티캠퍼스 박성태 대표이사는 8월 27일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W 인재양성을 통한 취업률 제고 및 부산지역의 4차산업과 융복합 SW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 및 융복합 산업이 부산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S/W 전문 인재를 키워내 청년 취업률 제고는 물론,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멀티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업 수요 맞춤형 S/W 교육과정을 올해 부경대에 개설하기로 하고, 실무 준비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1단계 교육의 수강생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추진될 1단계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IoT, AR/VR 등 4차산업에 필요한 핵심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육과정은 관련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프로젝트형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키우게 된다.

이 과정 수료생들은 관련 분야의 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이 인정하는 자격증과 부경대가 부여하는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부경대는 올해 1단계 사업에서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3, 4학년 재학생까지 수강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관련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 강사 양성과정의 개설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른 양 기관의 세부 협력 분야는 △4차산업 및 융복합 SW 관련 산업 분야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 △채용박람회, 워크숍, 세미나 등 국내외 취업 관련 행사 공동 수행 및 상호 지원 △시설 등 교육인프라 공동 활용, 교육 정보 및 인적 자원 교류 △4차산업 및 융복합 SW 관련 산·학 협력 네트워킹 구축 및 운영 △4차산업 및 융복합 SW 관련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이다.

장영수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 특성화된 종합대학과 수도권에 위치한 인재양성 선도기업이 협력해 부산지역의 산업 발전과 융복합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대표적 산학협력 공유교육 혁신모델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협약식 후 열린 멀티캠퍼스 기업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