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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열려
작성자 대외홍보센터 작성일 2025-12-15
조회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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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환태평양 콜로키움 열려
대외홍보센터 2025-12-15 101

국립부경대, 중국 지식인의 모스크바 체험 환태평양 콜로키움 개최

- 글로벌지역학연구소 주관 조세현 교수 강연


△ 콜로키움 현장.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국제지역학부 교수)1211일 오후 인문사회경영관 509호에서 제19차 환태평양 콜로키움(Trans-Pacific Dialogue)을 개최했다.

 

이날 국립부경대 조세현 교수(사학과)1921년 볼셰비키 혁명 직후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국 지식인 세 명의 여행기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장캉후(江亢虎), 취추바이(瞿秋白), 바오푸(抱朴)가 남긴 여행기를 통해 당시 소비에트 러시아에 대한 엇갈린 시선을 분석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중국사회당 창립자 장캉후는 코민테른 제3차 대회에 참석하며 객관적 관찰을 했으나 신경제정책에 회의적이었다.

 

신문기자 취추바이는 혁명 러시아를 낙관적으로 바라봤으며, 훗날 중국공산당 지도자가 됐다. 반면 유학생 바오푸는 현지 체험 후 실망해 아나키스트로 전향했다.

 

조 교수는 당시 코민테른 제3차 대회에 자칭 중국공산당대표를 내세운 단체가 다섯 개나 존재했다는 것은 중국공산당 창립 초기의 불안정성과 다양한 사회주의 세력의 경쟁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여행기들은 승자 중심의 역사 서술이 가린 초기 사회주의 운동의 복잡한 실상을 드러내며, 볼셰비키 정부의 지식인 탄압과 아나키스트 세력의 역할 등 소비에트 건설 초기의 모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박상현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환태평양 지역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이 콜로키움의 목적이라며 “20세기 초 동아시아와 러시아의 사상적 교류가 현재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