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이 지역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져야”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6-09-28 |
| 조회수 | 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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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지역산업의 새로운 중력’
- 서용철 공과대학장, <전자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서용철 공과대학장(토목공학전공)의 칼럼 ‘전력, 지역산업의 새로운 중력’이 9월 28일 <전자신문> 22면에 실렸다.
서용철 교수는 이 칼럼에서 지방 국도를 달리다 보면 논밭 한가운데 밤새 불을 밝히는 데이터센터와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동시에 볼 수 있다며 “전력 소비시설과 송전망을 둘러싼 갈등이 한 화면에 담긴 이 풍경은 지금 지역이 마주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반도체 생산공정과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사례로 들며 “이제 전력은 공장을 지은 뒤 연결하는 기반시설이 아니라 기업의 입지를 결정하는 핵심 조건”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과 전력 공급 문제를 언급하며, 비수도권의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 공급 가능성이 새로운 산업 유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최근 제도 변화에도 주목했다.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의 계통영향평가 면제와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 등을 소개하면서도 “이러한 제도 변화가 곧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력·산업 가용성 지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기업의 투자 판단과 지역의 협상력을 높이는 핵심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유치가 곧바로 지역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대형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를 사용하지만 상시 고용 인력은 적다”며 “전기·물·부지만 내어주고 정작 일자리와 연관 산업이 생기지 않는다면, 지역은 설비만 떠안고 부가가치는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 교수는 “전력이 기업의 투자와 R&D,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역산업의 새로운 중력이 된다”고 설명하며, 지역이 답해야 할 질문은 “전기를 얼마나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그 전기를 누가 언제 사용하고, 그 위에 어떤 산업 생태계를 세울 것인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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