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학우 여러분!
혹시 '메가시티'라는 용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메가시티(Mega city)란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결된 대도시권으로, 경제규모를 갖춘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도시로써,
대표적인 도시로는 일본의 도쿄, 중국의 상하이, 미국의 뉴욕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메가시티는 바로 '서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수도권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100대 기업 본사의 90%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 신용카드 사용액의 70%를 넘는 비율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은 점점 악화되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지방 소멸 위험까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죠.
바로 이러한 때 부,울,경 특별 연합이 등장하였습니다. 부,울,경 특별 연합은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함께 결성하기로 했던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2022년 4월 19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출처] 부울경 메가시티 개념 및 향후 추진|작성자 위투부
부산일보 2023-07-12일자 김경희 기자의 경제동맹 첫발 뗀 부울경…행정통합 갈 길 먼 부산·경남 기사를 보면
부산시와 경남도는 공동브리핑에서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경남 시도민 10명 중 7명은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찬성 35.6%, 반대 45.6%로 반대 응답자가 10%P 더 많았습니다. 반대 응답자 수는 경남 거주자(48.5%)가 부산 거주자(42.8%)보다 많았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필요성이나 당위성이 적다(50.5%), 실현 가능성이 낮다(22.5%), 부산·창원 등 대도시권으로 집중화(16.3%), 지역 간 갈등 우려(6.9%) 순으로 나타났고 찬성 응답자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국가 균형발전(56.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의 의견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의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하여 행정통합이 크게 필요하지만 들어본 적이 없다는 대부분의 의견처럼 홍보 부족과 시민들의 관심부족 등이 아쉬운 항목이었습니다.
결국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경남도와 울산시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그해 10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하면서 부울경 특별연합은 사실상 좌초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12일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 단체장들이 만나 특별연합 대신 추진하겠다고 선언하고 3월 29일, 부울경 경제동맹 추진위원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산, 울산, 창원, 진주 4개 도시를 거점으로 부울경의 발전을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어려운 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이기에 부산 울산 경남의 경제 동맹의 순기능을 살려 크게 발전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