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개교기념식사 | |||
작성자 | 시스템관리자 | 작성일 | 2025-05-15 |
조회수 | 86 |
2025학년도 개교기념식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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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관리자 | ![]() |
2025-05-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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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교 기 념 식 사
존경하는 부경가족 여러분.
우리 대학의 개교 79주년, 통합 29주년을 기념하는 오늘의 이 자리를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는 광복 이후 국립대학 설치령에 따른 1946년을 기점으로 개교 79주년, 그리고 수산대학과 부산공업 대학이 전격 통합한 1996년을 기점으로 29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그보다 더 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우리 대학을 일궈오신 선배님들과, 지금 이 순간 대학 발전에 헌신하고 계신 수많은 부경가족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대학은 지역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국립대학으로 굳건히 뿌리 내렸습니다. 교육과 연구, 봉사라는 국립대학의 책무에 앞장서며 명실공히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섰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는 급변하는 현재의 교육환경 속에도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가의 큰 화두였던 글로컬대학, 라이즈, 자유전공학부의 성공을 위해 강력한 추진 동력을 결집하며 또 한 번 지역 발전의 거점이자 혁신의 허브로 주목받게 됐습니다.
이러한 특수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는 바로 지난달, 지난주까지 뒤돌아볼 새 없이 숨 가쁘게 뛰어왔습니다. 이 모든 도전과 혁신의 원천은 우리 대학이 가진 혁신 DNA와 잠재력이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이 같은 대외적인 도전과 혁신의 순간이 갈무리된 바로 지금, 우리는 대대적인 내부 혁신에 나설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부경의 시간’입니다.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마음껏 쏟아내어 우리 대학의 체질과 역량을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부경가족 여러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노력이 지금의 부경을 만들었습니다. 더욱 큰 성공과 발전을 위해 당장의 기대와 만족을 잠시 지연시키고, 자발적인 결핍 상태를 유지시킬 줄 아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부경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더욱 높은 곳, 더욱 넓은 곳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습니다.
함께 갑시다. 여러분과 함께 ‘모두의 미래, 함께하는 꿈!’이라는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교무, 학사, 인사, 예산 등 대학 운영의 근본이자 원천부터 혁신하는, 혁신의 대전환에 나서겠습니다. 내부 혁신 성과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구성원 참여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성과 보상 체계도 당연히 마련할 것입니다. 탄탄한 기본 토대야말로 새로운 내일로 비상하는 동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내년이면 개교 80주년, 통합 30주년이라는 또 다른 대학 역사의 기점을 맞게 됩니다. 이 깊은 역사의 전통 또한 우리의 일상이 쌓이고 쌓여 이룩된 성과의 다른 모습입니다. 미래완료형의 시제를 염두한 우리 대학이 현재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갑시다.
이 같은 우리의 내부 혁신이 대학을 넘어 지역과 국가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결정적인 기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지역과 연대하며 더욱 크고 넓은 원을 그리고, 우리 대학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국립부경대학교의 도전과 혁신의 여정에 앞으로도 동행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부경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