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첫 사법시험 합격자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법학과 94학번 최병일 씨
(29세·대동고 졸업·부산 사상구 감전 2동).
최씨는 1999년 우리 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사법시험에 도전, 3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2001년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올해 2차에 합격했다.
최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 다닐 때에는
공부보다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고
이 때 모은 돈을 밑천으로 상경,
신림동에서 사법시험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는 "우리 대학에는 집안 형편은 어렵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데 쉽게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는
학우들을 보고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면 꿈은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최씨의 합격은 사법시험 합격자를 고대하던
많은 부경인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향후 우리 대학에서도
사법고시 합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희소식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불철주야 취업준비 등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