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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월급 쪼개 장학금 주는 스승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5-13
조회수 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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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월급 쪼개 장학금 주는 스승들
관리자 2004-05-13 5902

부경대 교수 4人, 훈훈한 제자 사랑 ’’화제’’ 허성회 교수(해양학과)허성회 교수(해양학과) 매월 20만원씩 현재 1000만원 적립 김무길 교수(신소재공학부) 매월 12만5천원씩 300만원 적립 계획김무길 교수(신소재공학부) 매월 12만5천원씩 300만원 적립 계획 김세권 교수(화학과) 산학협력대상 눌원문화상 상금 800만원 기부김세권 교수(화학과) 산학협력대상 눌원문화상 상금 800만원 기부 송명희 교수(국어국문학과) 부경학술상 등 상금 1000만원 기부송명희 교수(국어국문학과) 부경학술상 등 상금 1000만원 기부 김무길, 허성회, 송명희, 김세권 교수 제자들을 위해 매달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떼어 장학기금을 만드는 ’’가슴 따뜻한 스승’’들이 있다. 부경대 허성회 교수(50세·해양학과)와 김무길 교수(58세·신소재공학부)는 매달 받는 월급에서 각각 20만원, 12만5천원을 떼어서 대학발전기금을 관리하는 대학본부 기획홍보과 구좌로 보내고 있다. 허 교수는 2002년 5월부터 지금까지 25개월째 자신의 월급 중 20만원을 꼬박꼬박 대학발전기금으로 적립, 현재 1,000만원을 모았다. 허 교수는 2002년 5월 부경학술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을 종자돈으로 시작, 매달 월급을 적립하고 있는데 향후 10년 안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1984년 부경대 해양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해양학 연구와 후진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김 교수도 올 1월부터 2년간 3백만원의 발전기금 조성을 목표로 월급 중 12만5천원을 매달 대학본부 구좌에 보내고 있다. 김 교수는 1979년부터 25년째 부경대에서 금속공학 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월급을 떼어 다달이 기금에 적립하는 이유에 대해 두 교수는 "지금까지 학교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으니, 이제 조금이라도 돌려주어야지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허 교수는 쌍둥이 딸들이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고 1남1녀를 둔 김 교수도 대학생 아들을 두고 있어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제자들과 대학을 위해 월급을 나누기로 선뜻 결정한 것이다. 김 교수는 "부경대학교로 인해 나의 가정도 있고 의욕적인 삶을 살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세권 교수(56세·화학과)와 송명희 교수(52세·국어국문학과)는 대내외에서 받은 거액의 상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김 교수는 2003년 4월 산학협력대상과 눌원문화상 등으로 받은 상금 800만원을, 송 교수는 2002년 5월 부경학술상 등으로 받은 1,000만원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흔쾌히 기부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