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들, 제16회 아산상 수상 ‘영예’ - 봉사동아리 ‘우리들의 이야기’ 15년간 활발한 활동 … 청년봉사상 차지 
▶아산상을 수상한 부경대 동아리 ’’우리들의이야기’’회원들. 왼쪽부터 박정훈(건축3), 임군섭(고분자3), 양보석(동아리 지도교수), 조민련(환경대기3), 이호진(냉동2), 오세형(기계1), 김봉주(화학공2)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아산사회복지재단 주관 제16회 아산상 청년봉사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경대 학생봉사 동아리인 ‘우리들의 이야기’(회장 조민련·환경대기과학과 3년). 이 동아리는 1990년부터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아산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상금은 500만원. ‘우리들의 이야기’ 회원은 300여명(재학생 98명, 졸업생 200여명)으로, 이들은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아띠 주간 보호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회장은 “강의와 시험에 쫓기면서도 시간을 쪼개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과 선배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수상을 계기로 우리들의 이야기가 사회를 밝히는 더 큰 등불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산복지재단 관계자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이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과, 회원들이 자체 교육을 통해 수화와 점자를 익히는 등 사회봉사활동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산복지재단은 1977년 ‘우리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설립, 사회복지단체지원 및 장학사업 등을 펴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봉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1989년부터 해마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청년봉사상, 효행상 등 4개 부문에서 아산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