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축제 분위기 - 하버드대 박사후 연구원 선발, 국가지정연구실 선정, 건국대 교수 임명 등 잇단 경사 
▶화학과 ’’나노 구조물 복합 연구실’’ 연구원들.
국내 나노연구 선두 그룹 화학과 이돈근 박사가 부산 경남 지역 처음으로 하버드대 포스트닥(박사후 연구원)으로 선발되자, 이 박사가 몸 담았던 ‘나노 구조물 복합 연구실’과 화학과에 학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노 구조물 복합 연구실’은 부경대 화학과 강영수 교수가 이끄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노 연구 ‘아지트’이다. 이 연구실에는 이돈근 박사를 비롯 박사후 과정 2명, 박사 과정 3명, 석사 11명 등 무려 16명. 부경대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국내 타 대학 출신들도 참여, 나노 복합영구 자석 개발 등 차세대 고성능 첨단부품 소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실 규모가 대학원 1개 학과 인원보다 많을 정도여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 연구실은 지난 1995년 문을 열었는데 개소 10년 만에 연구실 박사 1기인 이돈근 박사가 하버드대 포스트닥에 진출함으로써 그동안 축적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
국가지정연구실 선정 ’’개가’’ 특히 이 연구실은 지난해 과학기술부 주관 ‘2004년 신규 국가지정연구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주목을 끌었다. 국가지정연구실 선정으로 이 연구실은 향후 5년간 해마다 2~3억 원씩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나노 복합영구 자석이라는 고성능 첨단부품소자를 개발하는 ‘에너지 변환용 고효율 나노 복합자성재료 제조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나노 복합영구 자석의 국내 시장 규모는 무려 3조원(세계 8조원)에 이를 정도. 이 부품소자를 가장 많이 쓰는 삼성전자의 경우 그 소요 규모가 연간 1천8백억원 상당에 이른다. 연구실 선봉장인 강영수 교수는 1995년 3월 부경대 화학과에 부임한 이래 나노기술(NT) 연구에 몰두, 이 분야 SCI급 논문이 100편에 이를 정도로 NT분야 국내 최선두 그룹 학자로 꼽힌다. 그는 ‘자성체 나노입자의 새로운 합성법 개발’을 비롯 ‘반도체 나노입자의 열분해법에 의한 제조기술’ 등 무려 1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독보적인 연구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국 해양바이오 연구 ’’견인차’’ 화학과 경사는 또 있다. 키토산 올리고당 대량생산 기술개발로 1,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올린 공로로 지난 2003년 산학협동대상을 받은 화학과 김세권 교수의 경우 최근 정부가 주관하는 마린바이오21사업의 해양바이오프로세스사업단장에 선정돼 우리나라 해양바이오 연구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표잠 동문, 건국대 교수로 임명 특히 김세권 교수 아래서 학부 및 석·박사 과정을 마친 박표잠 박사(89학번)의 경우 최근 건국대 생명과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로 임명되는 등 화학과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