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생 60% 장학생!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7-11 |
| 조회수 | 8281 | ||
| 부경대생 60% 장학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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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2006-07-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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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는 학생 60%가 장학생!
- 지난해 학생 2만3천6백81명이 장학금 124억원 받아
- 누리사업단 등 정부지원금 많고 외부기관과 동문 후원 잇따라
부경대생은 10명 가운데 6명이 장학금을 받는다.
부경대 학생지원과는 “지난해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모두 124억원, 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만3천6백8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부경대 재학생 60%가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학금 종류별로 보면 교내 장학금은 2만2백1십5명에 84억5천7백12만원, 교외장학금은 3천4백66명에 39억6천3백26만원에 달했다.
이 중에서 학비감면이 1만2천2백2명에 62억7천1백만원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정부기관 장학금은 2천7백10명에 33억7백만원 전체의 26.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정부지원 장학금이 많은 것은 부경대가 누리사업단을 7개 운영,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경대가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종류도 많고 금액도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경대가 누리사업단 같은 국책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데다 젊은이들의 꿈에 투자하려는 장학재단과 독지가들의 지원의 손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부경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장학재단 및 기업체, 공공기관은 전국 70여개 기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보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잇따라 설립하는 등 선배들의 훈훈한 정이 잇따르고 있다.
동문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 자아개념과 성취욕이 뚜렷한 후배들을 선발해 1인당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건설공학부 동문 2,000여명은 후배들을 위해 3억2천만원을 모아 지난 3월 ‘부경대 건설공학부 동문장학재단’(이사장 한상숙)을 설립했다.
기계시스템공학전공 동문들도 동문장학회를 설립,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3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수해양산업교육과 동문 200여명도 한 사람이 매년 5만원씩 출연해 ‘사도장학회’를 설립했으며, 해양산업경영학부 동문들도 ‘수경사랑 물 사랑회’라는 장학회를 설립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해외 동문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팔라우공화국의 최대 기업가로 성공한 한파그룹 회장 하순섭 동문도 장학회를 설립, 해마다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어업학과 총동창회 아르헨티나지부 동문들은 매학기 모교를 방문,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과 후배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특강을 열고 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