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드디어 왔다, 가을!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10-23 |
| 조회수 | 3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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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2006-10-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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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캠퍼스의 가을 풍경입니다.
조지훈의 ‘마음의 태양’이라는 시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부경투데이>

▲ⓒ이성재 사진(홍보팀)
마음의 태양(太陽)
- 조지훈
꽃다이 타오르는 햇살을 향하여
고요히 돌아가는 해바라기처럼
높고 아름다운 하늘을 받들어
그 속에 맑은 넋을 살게 하라.
가시밭길을 넘어 그윽히 웃는 한 송이 꽃은
눈물의 이슬을 받아 핀다 하노니
깊고 거룩한 세상을 우러르기에
삼가 육신의 괴로움도 달게 받으라.
괴로움에 짐짓 웃을 양이면
슬픔도 오히려 아름다운 것이
고난을 사랑하는 이에게만이
마음나라의 원광(圓光)은 떠오르노라.
푸른 하늘로 푸른 하늘로
항시 날아오르는 노고지리같이
맑고 아름다운 하늘을 받들어
그 속에 높은 넋을 살게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