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수 교수, 부산과학기술상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4-14 |
| 조회수 | 5057 | ||
| 김동수 교수, 부산과학기술상 | |||||
![]() |
관리자 | ![]() |
2006-04-14 | ![]() |
5057 |
양식학과 김동수 교수, 부산과학기술상 수상
- 세계 최초 슈퍼미꾸라지 개발 공로
- 시상식 4월 15일 낮 12시 파라다이스호텔 대연회실에서 열려
- 부경대 제4회 백인성 교수, 제3회 젊은과학자상 이돈근 박사 잇따라 수상
▲양식학과 김동수 교수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김 교수 연구실 연구원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 국제신문 제공.
세계 최초로 슈퍼 미꾸라지를 개발한 양식학과 김동수 교수가 제5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광삼 국제신문 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는 4월 12일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바이오·의약 부문에 김동수 부경대 교수, 공학상에 신병철(동의대 나노공학과) 이준현(부산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
김 교수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 일반 미꾸라지보다 35배 이상 빨리 성장하는 슈퍼 미꾸라지를 개발하고, 후속연구를 통해 국내 양식학계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학상 수상자인 신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핵심인 전자세라믹스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로 부산지역 전자부품 및 소재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이 교수는 첨단 비파괴 검사 기술 연구로 동남권의 주력 산업인 기계·부품·소재의 신뢰성을 향상시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4월 15일 낮 12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대연회실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
한편 부산과학기술상은 국제신문과 부산시가 부산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지난 2002년 처음 제정, 해마다 우수 과학자들에게 시상되고 있다.
부경대의 경우 백인성 교수(환경지질과학과)가 국내 처음으로 한글(부경대) 이름을 딴 공룡을 발견한 공로로 지난해 제4회 부산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004년 제3회 때에는 당시 처음 제정된 젊은 연구자상에 새로운 무기나노입자 제조기술 및 제어기술개발 공로로 화학과 박사과정 이돈근 씨가 수상한 바 있다.
<김동수 교수 수상소감>
20여년간 해양 바이오 연구 외길
우선 권위 있는 부산과학기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상소식을 접하고 그간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철주야 연구에 전념하여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여준 연구실 출신 제자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실로 20여 년 전 부경대 전신인 부산 수산대학교의 교수로 발령받아 전 세계적으로 걸음마 단계였던 해양바이오 분야 중 어류 유전육종학을 가르치며, 우수한 제자들과 같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이 우리나라 수산해양 분야의 중심지인 것과 맞물려 저에게는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실제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지만 수도권 집중현상 때문에 여러 학문분야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여러 학문 분야 중 해양 바이오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은 저 개인의 영광뿐만이 아니라 그간 상대적 투자가 적었던 해양 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제껏 정부의 해양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는 생명공학(BT)분야 중 1%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묵묵히 연구를 계속하여 이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부산 출신 과학도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형 연구 과제의 평가 방법에 있어 분야의 특수성과 그간 정부의 투자여건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모든 학문 분야를 동일선상에서 평가하는 체제가 일부 도입되었습니다. 이 여파로 그동안 정부 연구비가 집중 투자가 되었던 학문 분야와 전체 연구 예산의 1%도 투자되지 않았던 분야가 동일 잣대로 평가받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라 할지라도 국내 기준(예컨대 SCI 지수,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 세계적 학술지 게재 등)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경쟁에서 뒤처지고 연구비의 고갈로 그 분야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과학도를 양성하기 어려워 결국 한 학문분야의 경쟁력이 완전히 상실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해양 형질전환 생물의 수출입과 관련해 국내 시장을 지키고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여야 하는 이때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각오로 이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육성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본 상의 취지와 권위에 걸맞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상을 받도록 많은 격려를 해주신 부경대 총장님 이하 동료 교수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그 흔한 여름 휴가 한번 못가고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부경투데이|뉴스게재문의620-6050홍보팀 전상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