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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왕진가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7-27
조회수 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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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왕진가다
관리자 2006-07-27 5487

부경대 물고기 의사들, 통영으로‘왕진’가다

 - 어촌지역 무료 어병 진료 실시 중 … 7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왕진팀들이 통영 바다 위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진료활동을 벌이는 모습. ▲왕진팀들이 통영 바다 위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진료활동을 벌이는 모습. ⓒ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 물고기 의사들이 경남 통영 바다로 ‘왕진’을 나섰다. 수산생명의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촌지역 무료 어병 진료’에 나선 것.

왕진팀은 모두 8명. 교수 2명을 비롯 물고기 의사 국가자격인 수산질병관리사 2명, 학부생 4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7월 24일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우리나라 최대 어류양식 밀집지역인 통영 바다 위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을 돌며 농어 우럭 참돔 같은 양식 어류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6일 오전 통영시 한산면 화도 앞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한 왕진팀은 농어와 우럭을 잡아 어체를 해부하고 시료를 채집했다. 이들은 농어의 간을 비롯 위, 비장, 신장, 심장, 창자, 아가미 등을 일일이 분리해 관찰하는 등 2시간여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진료활동을 벌였다.

이날 왕진팀의 1차 문진과 관찰 결과, 간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아가미 색깔이 비정상적인 어종이 일부 발견됐다. 간의 크기에 이상이 생긴 것은 먹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아가미 색깔 변화는 빈혈을 앓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방치하면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왕진팀은 정밀분석을 통해 그 원인을 밝혀낸 뒤 2~3일 후 처방전을 양식어민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처럼 과학적인 진단과 처방은 양식장에서의 약물 남용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진으로 인한 어류의 대량 폐사를 미리 막을 수 있다. 현재 무려 40%에 이르는 어류의 평균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어민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다.

이날 왕진대장으로 참가한 허민도 교수(수산생명의학과)는 “장마 막바지인 요즈음 어류 양식장에는 각종 기생충이나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병이 나돌 우려가 많다.”면서, “어민들은  경험에 의존해 주먹구구식으로 어류 질병에 대처하지 말고 앞으로는 반드시 물고기 의사인 수산질병관리사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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