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국제기구 총재 박만곤 교수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3-03 |
| 조회수 | 6162 | ||
| 인터뷰|국제기구 총재 박만곤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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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2006-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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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그대에게
인터뷰 : 국제기구 「콜롬보기술교육대학」 박만곤 총재
’’세계로 가는 법’’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국제기구인 ‘콜롬보기술교육대학’ 총재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만곤 총재(부경대 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교수)
지난 1월 5일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국제기구 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학(www.cpsctech.org)에서 이 기구 책임자인 박만곤 총재를 만났다. 박 총재는 부경대 교수(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다. 그는 현재 이 국제기구에 파견, 지난 2002년부터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학은 1951년 아·태지역 개도국의 빈곤문제 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출범한 콜롬보플랜의 전문기구.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싱가폴 등 아·태지역 29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직업훈련을 하는 것이 이 기구 임무다. 연간 1천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그래서 박 총재는 국제적으로 발이 넓다. 그가 날마다 만나는 이들이 바로 회원 국가들의 대사나 장·차관들이다. 그가 콜롬보플랜기술교육대학과 인연을 맺은 지 10여년. 그는 이제 생생한 현장 경험이 누구보다 풍부한, 그의 전공인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제행정 지역정보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그는 국제적인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그것도 그의 표현대로 ‘친정 식구’인 부경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아이디어다.
● ‘저 바다 너머엔 어떤 기회가?’ 호기심을 가져라
박 총재는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리라고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세계 도처에 기회가 널려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관심이 없거나 모르기 때문에 못하는 일이 많은데 세계로 나가는 일도 그 중 하나.”라면서,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면 전혀 새롭고 차별화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에 대한 꾸준한 탐색과 동시에 인생 설계와 가치관 확립이 우선돼야한다. ‘저 바다 너머에 무엇이 있으며, 어떤 기회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일단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그 쪽의 정보를 축적할 수 있게 된다.
박 총재는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국가나 지역에 대한 역사와 정치 문화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세계 진출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짧은 기간에 쌓이는 것이 아니므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습득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스스로 인생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렇게 ‘세계로 가는 길’을 찾아라
그러면 글보벌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박 총재는 “우선 대학이나 정부기관, 자치단체가 제공하는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공략해야한다.”고 말했다.
부경대의 경우에도 국제교류센터(web.pknu.ac.kr/~oir) 주관으로 해마다 해외어학연수, 교환학생, 해외문화탐방,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경대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는 수시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있으며, 경험자들의 해외 연수기도 풍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경대 누리사업단과 BK21사업단도 해마다 대거 학생들을 해외로 보낸다.
박 총재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www.koica.go.kr)를 비롯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도 다양한 국제지원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하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KOICA의 경우 대체 군복무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해외취업지원부가 상담 및 등록, 알선, 면접, 고용계약 및 출국에 이르기까지 해외취업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 언어 소통 능력과 국제공인자격증을 획득하라
박 총재는 “영어는 기본이다.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외국어교육원 프로그램과 영어카페,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 등 주변에서 활용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언어능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면 외국어 정복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제공인자격증을 얻는 것이 해외 진출에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 인정받으려면 MS나 Adobe 등의 컴퓨터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에 도전하라
박 총재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에 진출하려는 관심이 의외로 적다고 말한다. 채용 기회는 많은데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것.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는 120여개에 달하고 해마다 엄청난 규모의 분담금을 내고 있다.”면서, “국제기구의 직원 채용 규모는 그 나라의 분담금이 주요한 고려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곧 분담금을 내는 규모에 비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적다는 것이다.
박 총재는 “MS나 IBM 등 다국적 기업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정보를 공개하므로 수시로 방문해서 정보를 수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은 급여 등 후생복지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면 멋진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기구의 경우 채용조건에 영어와 함께 불어 구사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고려해야한다.
<부경투데이|뉴스게재문의 홍보팀 전상령|620-6050>
●이 기사는 최근 발행된 부경대학교 소식지 ‘부경저널’ 19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