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봄 봄 봄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3-29 |
| 조회수 | 14152 | ||
| 포토뉴스|봄 봄 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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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2006-0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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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동산 옆 매화나무를 배경으로 신문방송학과 3학년 김연실 학생이 포즈를 취했다.ⓒ이성재 사진(홍보팀)
캠퍼스 곳곳에 봄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부경투데이가 대연캠퍼스 백경동산 옆에 핀 매화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꽃이 다 지기 전에 한번쯤 그 꽃의 향기를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태준 시인의 ‘하늘궁전’이라는 시와 함께 음미하시길 권합니다.
하늘궁전
- 문태준
목련화가 하늘궁전을 지어놓았다
궁전에는 낮밤 음악이 냇물처럼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생사 없이 돌옷을 입고 평화롭다
목련화가 사흘째 피어 있다
봄은 다시 돌아왔지만 꽃은 더 나이도 들지 않고 피어 있다
눈썹만한 높이로 궁전이 떠 있다
이 궁전에는 수문장이 없고 누구나 오가는 데 자유롭다
어릴 적 돌나물을 무쳐먹던 늦은 저녁밥 때에는
앞마당 가득 한 사발 하얀 고봉밥으로 환한 목련나무에게 가고 싶었다
목련화 하늘궁전에 가 이레쯤 살고 싶은 꿈이 있었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