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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 이소미 동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4-17
조회수 6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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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 이소미 동문
관리자 2007-04-17 6725

현재 전국적인 관심 속에 열리고 있는 조선통신사 400주년 기념행사. 조선시대 한.일 간 교류의 첨병이었던 조선통신사의 복원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의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가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강남주 부경대학교 전 총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를 이끌고 있고, 이소미 부경대 동문(일어일문학과 97학번)이 사업회의 홍보담당으로 뛰고 있다.

부산일보는 지난 4월 5일자 지면을 통해 이소미 동문(일어일문학과 97학번somsom@nate.com)의 활약상을 인터뷰로 게재했다. 그 기사를 소개한다.

’’교류 400주년 맞아 한·일 소통 새 길 열겠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홍보담당 이소미 동문(일어일문학과 97학번)

■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홍보담당 이소미 동문(일어일문학과 97학번)

- 대마도 부산사무소 개소 때 통역 인연

- 어린이 위해 행렬 재연 행사 5월로 당겨

’’파도를 넘어 새 길을 열다.’’

조선통신사 교류 400주년을 맞는 올해 조선통신사 부산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새 길을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홍보담당자 이소미(28)씨도 그중 한 사람이다.

"조선통신사라고 하면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라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조선통신사는 막연한 옛 이야기가 아니라 부산과 일본의 각 도시가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현재진행형 ’’문화와 평화 교류의 장’’이에요."

조선통신사는 이씨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한 문화유산이었다.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03년 대마도 부산사무소 개소식 통역 아르바이트를 우연하게 맡게 됐고 그 인연으로 2004년 9월부터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추진위원회에서 일하게 됐다.

이씨는 "일본에 대해서는 참으로 다양한 스펙트럼들이 있을 수 있는데 조선통신사도 그 중 한 가지 빛깔을 가지고 있다"며 "이 색깔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서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조선후기의 통신사는 일본 에도막부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년간 열 두번에 걸쳐 일본으로 파견된 외교 사절을 말한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조선통신사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문화유산으로 공감대 넓히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조선통신사 교류 400주년인 만큼 갖가지 행사 기획으로 사무국은 더욱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부산과 서울, 일본 시즈오카 시모노세키 도쿄 하코네 등지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들이 10월까지 풍성하게 열리고 매년 9월 부산에서 열리던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 행사도 올해는 5월 5일로 앞당겨졌다.

 ’’골든위크’’로 부산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어린이날에 맞춰 ’’미래의 통신사’’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주자는 취지다.

 이씨는 "준비 과정은 힘들지만 조선통신사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간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언론들을 위한 보도자료를 만들고, 조선통신사 도록 교정도 보고 ’’콩 튀듯, 팥 튀듯’’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21세기형 조선통신사’’인 셈이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오는 5월 조선통신사 평화의 행렬 행사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 230명을 모집 중이고 지원자는 이미 400여명을 넘어섰다.

이씨는 "다양한 연령대 자원봉사자들이 지원을 했는데 일본어 통역,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신청이 많아 그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씨의 바람은 앞으로 사무국 일이 더욱 체계화되고 조선통신사 행사도 더욱 내실을 다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선통신사 박물관’’도 세워졌으면 싶다.

그는 "즐기면서 역사를 알고 싶다면 오는 5월 대규모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 행사에 꼭 참가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강승아 기자/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