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부경투데이

  • 국립 부경대학교의 다양한 모습과 소식을 접하시면 부경대학교가 한번 더 가까워집니다.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학사모, 꽃다발, 새 출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2-23
조회수 6598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학사모, 꽃다발, 새 출발
관리자 2007-02-23 6598

부경대 2006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 2월 23일 금요일 오전 10~11시 대연캠퍼스 대학극장 2006학년도 학위수여식 장면. ▶2006학년도 학위수여식 장면. ⓒ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총장 목연수)는 2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11시 2006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인문사회과학대학을 비롯 6개 단과대학의 학사 졸업생의 경우 오전 10시 각 단과대학별로, 석사 및 박사 학위 수여자의 경우 오전 11시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렸다.

김재철 명예총장(동원그룹 회장)을 비롯 역대 총장, 윤명길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796명, 석사 381명, 박사 53명 등 3,230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부경대는 뜨거운 향학열과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역대 ‘학부 최고령’으로 졸업하는 66세 만학도 신임순 씨(법학과)에게 특별공로상인 총장상을 수여하는 등 모두 15명에게 성적 우수상 등을 수여했다.

목연수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그동안 대학에서 연마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쉼 없이 냉철한 지성을 계발하고 뜨거운 감성을 길러 이 사회를 밝히는 등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로 부경대학교는 개교 이후 학사 67,582명, 석사 7,696명, 박사 1,063명, 명예박사 44명 등 모두 76,38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다음은 이날 졸업식 수상자 명단.

□ 성적 우수상 △총장상 : 유승완(해양생산관리학과) △해양수산부장관상 : 김현수(기계시스템공학전공) △부산광역시장상 : 최태호(환경공학전공) △국립수산과학원장상 : 김세정(영양학전공) △총동창회장상 : 김기훈(사학과) △기성회장상 : 이지현(화학과)

□특별포상(총장상) △변정희(행정학과) △강나리(물리학과) △강나루(관광경영학전공) △김수민(고분자공학전공) △김민영(재료공학전공) △전화수(생물공학전공) △김현경(해양학과) △신임순(법학과)

□특별포상(명예총장상) △노규상(자원·정보경제학전공)

□목연수 총장 졸업식사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우리 부경대학교에서 학문을 갈고 닦아 오늘 영광스런 학위를 받는 여러분께 먼저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봄기운이 가득한 교정에서 우리 대학의 총장님을 역임하신 유성규 장선덕 한상숙 한영호 총장님을 비롯하여 김재철 명예총장님, 윤명길 동창회장님, 정창하 기성회 회장님, 강의구 발전후원회 회장님, 박덕배 국립수산과학원장님, 그리고 여러 학부모님을 모시고 2006학년도 부경대학교 학위수여식을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졸업의 영광이 있기까지 정성을 다해주신 학부모님, 높고도 깊은 가르침을 주신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기 위해 왕림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정든 교문을 나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에게 인생의 선배이자 총장으로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자 합니다.

우선, 인생은 언제나 도전의 연속이라는 점입니다. 결코 현실에 안주해서도 안 되며, 작은 성공에 자족해서도 안 되며, 아직 겪어보지 않은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실패에 봉착했다고 하더라도 낙방해서도, 그리고 조바심을 가져서도 안 됩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온몸으로 전진하는 젊은 여러분들의 호연지기야말로 개인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력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경대학교는 지난 10년 전 사상 첫 대학 통합이라는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대학 경쟁력을 배가시켰으며, 10년 후 오늘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혁신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었습니다. 그 10년 동안 부경대학교의 발걸음은 강철 같은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올해 졸업하시는 여러분은 그 과정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체험한 주인공들입니다. 우리는 성취도 공유했으며 실패도 공유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과 정신 구석구석에는 누구보다 강한 도전정신의 유전자가 잠재해 있음을 상기하셔야합니다. 그러한 도전정신은 여러분 앞에 놓인 기나긴 인생을 즐거운 모험으로 여기게 할 것이며, 성취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은 배움의 연속입니다. 여러분은 오늘로써 대학을 졸업하지만 학문에 대한 절차탁마는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통하여 잠시라도 중단되는 일이 없어야합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대한 최고수준의 지적 능력을 구축해야 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끊임없이 배우는 도전적인 삶의 자세를 가진 사람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육을 받으면서 역량을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축적된 여러분의 지식은 내부적인 숙성과 발효를 거쳐 스피드의 시대, 인터넷의 시대, 이미지의 시대로 대변되는 ‘가벼움의 시대’를 뛰어넘고 그 것을 리드할 수 있는 큰 능력으로 발현될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졸업을 또 다른 출발점으로 하여 여러분의 신체적, 영적 차원을 더욱 부단히 갈고닦으시면서 자기 쇄신을 위해 노력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인생은 수많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스스로 크고 작은 결정과 결단을 내려야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는 여러분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무겁고 힘든 결정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그 때는 여러분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권유합니다. 시류에 편승해서는 안 됩니다. 인기에 영합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원하는 방향은 여러분의 가장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뚜렷한 주관과 소신, 그리고 밝은 통찰력을 말합니다.

물론 그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더라도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실패는 여러분을 더욱 강건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같은 경험은 성공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합리적이고 주관적인 삶의 자세는 개인은 물론 이 사회를 더 건강하고 조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그동안 정들었던 캠퍼스를 떠나게 됩니다. 부경대학교는 통합 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대학간 치열한 생존의 구도 속에서 여러분의 모교는 앞으로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학 구성원과 졸업생 모두 우리 대학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알찬 교육으로 우수한 인재를 사회에 배출하고, 졸업생은 사회의 중심에서 후배를 이끌어주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비록 오늘 캠퍼스를 나서더라도, 여러분들의 모교 부경대학교는 평생 여러분의 뒤를 따르는 그림자 같은 배경이 될 것입니다. 졸업생으로서 모교의 명예를 더욱 빛내는 일에도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모든 부경가족은 여러분들의 대장정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송합니다. 오늘의 장정이 자기 혁신의 출발이 되고 민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을 점화하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다시 한번 빌어 마지않습니다.

거듭 여러분의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취득을 축하하며 앞날에 무한한 축복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2. 23  총장 목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