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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삼성重 4인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5-07
조회수 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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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삼성重 4인방
관리자 2007-05-07 9100

 

골리앗크레인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삼성중공업의 ‘부경대 동문 4인방’. 좌로부터 김효섭 조칠룡 이창수 이주호 상무. 이성재 사진 △골리앗크레인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삼성중공업의 ‘부경대 동문 4인방’. 좌로부터 김효섭 조칠룡 이창수 이주호 상무. 이성재 사진ⓐ홍보팀.

삼성중공업의 ‘부경대 동문 4인방’

 ‘세계 조선산업, 그들 손에 달렸네’

 - 의장 2팀장 : 이창수 상무(기관학과 72학번) cs123.lee@samsung.com

 - 건조 2팀장 : 조칠룡 상무(기관학과 72학번) cr3633.cho@samsung.com

 - 건조 1팀장 : 이주호 상무(기관학과 74학번) joeh.lee@samsung.com

 - 의장 1팀장 : 김효섭 상무(기관학과 75학번) hyoseob1.kim@samsung.com

 

 

‘오대양을 누비는 세계 선박들을 부경대 동문이 거의 다 만든다?’

이는 결코 과언이 아니다. 조선산업 세계 1위는 한국, 그 중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중공업. 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생산팀장 10명 가운데 조선 파트 상무 7명 중 4명이 부경대 동문이기 때문이다.

의장 2팀장을 맡고 있는 이창수 상무(기관학과 72학번)을 비롯, 건조 2팀장 조칠룡 상무(기관학과 72학번), 건조 1팀장 이주호 상무(기관학과 74학번), 의장 1팀장 김효섭 상무(기관학과 75학번), 등 4명이 그 주인공이다.(학번 순)

 ● 부하 직원만 각자 1,000~2,000명에 달해

삼성중공업의 이 ‘부경대 4인방’은 각자 무려 1,000명에서 2,000여명에 달하는 부하 직원들을 통솔하며 세계 초일류 조선기업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이끌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창립됐다. 이 동문들이 1978년 전후 입사했으니 우리나라 조선산업 역사와 호흡을 함께 해온 ‘조선 역군’이다.

경남 거제시 신현읍 장평리 100만평 부지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2만4천여명의 임직원들이 1년에 무려 6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특수선 등 건조선박의 70% 이상이 고부가가치선박이다.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세계 1위가 바로 삼성중공업이다.

창사 이래 지금까지 모두 532척의 선박을 건조했다. LNG, 해양특수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1척당 1천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선박들이 1년에 60척, 매주 1척 이상씩 도크를 빠져나가 오대양으로 나가고 있다. 그 현장의 가장 선두에 ‘부경대 4인방’이 우뚝 서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것이다.

● ‘쇳덩어리’에 생명 불어넣는 마술사들

 의장 2팀장 이창수 상무.의장 1팀장 김효섭 상무 △ 의장 2팀장 이창수 상무(사진 왼쪽)와 의장 1팀장 김효섭 상무.

선박은 먼저 선각(배 껍데기)부터 만들어진다. 이때까지 선박은 아직 거대한 쇳덩어리에 불과하다. 여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의장. 이창수 동문과 김효섭 동문이 맡고 있는 분야다. 건축물에 비교하면 내장 공사다. 배 전체 구역의 파이프 전장 공사, 거주구 인테리어 공사 등을 담당한다.

두 동문은 “한국 조선을 세계 1등으로 만든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자부심이 바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과 긍지.”이라고 말했다.

이창수 동문은 ‘악바리 근성’을 강조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학과 공부든 무엇이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애착을 가져야하며 잘 안 풀리면 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말하고, “전문가를 찾아가서 읍소를 하든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도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효섭 동문은 4인방 중 가장 막내 학번. 그도 선각, 생산관리, 시스템 개발을 비롯 중국 생산법인장 등을 조선의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다. 그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야한다.”고 후배들에게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 것을 주문했다.

● 조선 매출 좌우하는 ‘도크 책임자들’

 건조 2팀장 조칠룡 상무.건조 1팀장 이주호 상무 △ 건조 2팀장 조칠룡 상무(사진 왼쪽)와 건조 1팀장 이주호 상무.

조선업의 매출은 도크 회전율에 달려있다. 도크 회전이란 도크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진수횟수. 회전율이 높을수록 뛰어난 건조공법과 생산효율을 갖추고 있음을 말한다.

조칠룡 동문과 이주호 동문이 바로 선박 건조를 위한 도크의 책임자다. 삼성중공업의 매출이 이들의 어깨에 달려있는 것. 특히 조 동문은 삼성중공업의 5개 도크 가운데 핵심 도크이자 가장 규모가 큰 3도크와 G2 도크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생산 계획인 51척 중 65%에 달하는 33척을 조칠룡 동문의 도크에서 만들어진다. 총무부장, 인사팀장을 역임하기도 한 조 동문은 “글로벌 시대 영어는 필수다.”고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이주호 동문은 “비전인 꿈을 가지고, 자신만의 개성인 끼, 기획력인 꾀, 사회성인 끈, 패기인 깡, 자신만의 가치인 꼴, 전문가인 꾼이 되어야한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 ‘미래 조선 역군’ 동문 140여명 근무 중

이창수 동문은 “현재 이곳에 140여명의 부경대 동문들이 생산 현장을 비롯 영업, 설계, 연구소 등에서 뛰고 있다.”면서, “향후 최소 3년간 일거리를 확보하고 있고, 5~10년간은 시황이 확실하다고 예견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에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후배들의 많은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을 정도로 바쁘면서도, ‘부경대 4인방’은 자신들을 찾아온 모교 취재진을 위해 거제도 자연산 회가 올라온 저녁식사를 사주며 모교에 대한 살가운 애정을 쏟아냈다.

그 자리에서 동문들은 “최근 모교가 전국 국립대학 가운데 혁신 1등 대학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동문들이 작은 파티를 열기도 했다.”며, “해마다 쑥쑥 발전하는 모교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환하게 웃었다.<부경투데이>

*이 기사는 최근 발간된 부경대학교 소식지 부경저널 봄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