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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웅비를 위하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5-09
조회수 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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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웅비를 위하여!
관리자 2007-05-09 3849

부경대학교 개교 61주년 기념식 거행

- 5월 9일(수) 오전 10시 본관 대회의실 개교 61주년 기념식 행사 장면. △ 개교 61주년 기념식 행사 장면. ⓒ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총장 목연수)는 5월 9일(수) 오전 10시 대연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개교 6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경대학교 전임 총장들을 비롯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경대는 이날 인문과학분야에 윤광운 교수(국제통상학부), 자연과학분야에 강영수(화학과) 권해웅 교수(신소재공학부) 등 모두 3명에게 제11회 부경대학교학술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30년 장기근속자인 정수태 교수(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등 모두 70명의 교직원들에게 장기근속 표창장을 수여했다.

목연수 총장은 개교 기념 식사를 통해 “전국 최초 4년제 국립대학 간 통합으로 출발한 부경대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혁신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괄목상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구성원들의 저력을 모아 오는 2020년까지 연구력과 교육 취업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중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경대는 이날 개교 기념식 행사 후 ‘혁신 최우수대학 선정 도약 다짐’ 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총장 개교 기념식사>

‘더 큰 웅비 위한 혁신에 동참을’

날로 발전하고 있는 부경대학교의 개교 기념식을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전임 총장님, 총동창회장님, 기성회장님과 발전후원회장님, 귀빈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학교 개교를 자축하고 새로운 웅비를 다짐하는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교수 학생 직원 등 부경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개교 기념식을 맞아 우리가 이 자리에 서 있기까지, 역경 속에 학교의 기초를 세우고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동문 선배들의 노고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대학은 학교의 토대를 다져온 역사의 길이가 올해로 공업에서는 83년, 수산에서는 66년을 헤아리는 지방 유수의 전통 깊은 대학입니다.

그 세월의 풍상 속에서 침략과 전쟁, 가난과 굶주림으로 국민생활이 도탄에 빠졌을 때 우리의 동문 선배들께서는 건설과 생산 증대를 통하여 국가 발전에 혁혁한 공을 쌓아 오늘의 튼튼한 국기를 다지는데 실로 잊을 수 없는 큰 공을 쌓았습니다.

이 같은 저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11년 전 ‘대학 통합이라는 전대미문의 혁신’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국립대학 혁신 1위 대학’이라는 개교 이래 최고의 경사를 맞아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개교 기념식 행사에서 지난날의 공을 찬(讚)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오늘을 전환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우리가 만드는 그 역사가 국가와 민족의 내일을 위하여 다시 한 번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기원하고 마음을 다져야할 것입니다.

지난 세기는 질풍과 노도의 세기였습니다. 놀라운 변화와 무서운 발전, 그리고 대립과 갈등, 경쟁의 한 세기였습니다. 우리의 21세기 역시 경쟁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무한경쟁 속에서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 이를 통한 지역과 국가 발전, 나아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박한 상황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같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저는 부경 가족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오늘 개교기념식이 부경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대학통합이나 혁신 최우수 대학이라는 성공을 거두었다고는 하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재인식하여야합니다.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발전 속도는 우리 인류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으로, 더욱 다양하고 엄격한 역할수행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사조직과 교직원은 교육, 연구, 취업, 행정의 4대 분야에 대한 대학 본부와 조직의 목표를 철저히 인식하고 더욱 정밀하고 실천적인 노력을 배가하여 혁신을 부경대만의 대학문화로 승화시켜 가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대학 발전의 외부 동력인 동문 결속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성공적인 대학 통합 이후에도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가 많았습니다. 대학본부는 그 중에서 지금까지 정립되지 못했던 개교 기준연도를 1946년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이 해방 이전에 설립됐으나 식민지 교육사관이 아닌 우리 민족의 교육사 이념을 계승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 오는 5월 19일에는 우리의 모체인 부산수산대학과 부산공업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역사전시실을 개관하며, 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의 지혜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동문 홈커밍데이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통합 이후 가슴 속에 남아있던 갈등과 부조화를 과감히 털어내고, 구성원 모두 확고한 주체성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에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8만 동문의 힘을 결집하여 인재교육, 지식창출 및 사회봉사의 모든 분야에서 부경대학교의 저력을 보여주도록 합시다.

우리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오는 2010년까지 연구력과 교육 · 취업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200여 개 4년제 대학 가운데 40위인 우리 대학의 위상을 20위권으로 진입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금 개교 이래 가장 대규모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상 20층짜리 기숙사를 비롯 16층 규모의 다목적 공학관,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발전 재원이 될 부경문화예술센터, 대학의 국제화를 선도할 부경미래관, 생산시설까지 갖춘 대규모 창업보육센터, 복지지원센터 등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제고할 이 시설들은 불과 2~3년 사이 우리 캠퍼스를 괄목상대하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 같은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우리 대학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부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성숙하고 발전적으로 변화하도록 정진합시다. 대학 통합과 혁신 최우수 대학 선정이라는 두 그루의 큰 나무는 우리가 키워낸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키운 그 나무들은 우리 대학의 위상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우리의 이 같은 저력은 앞으로 대학의 학문을 더욱 새롭게 할 것이며, 새롭게 발전된 학문의 요람 속에서 학생들은 더욱 슬기롭고 지혜로워질 것이리라 확신합니다. 미래 사회의 화평과 풍요를 이끌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이 시대가 오늘 개교 61주년을 맞는 부경대학교에 바라는 준엄한 요청일 것입니다.

친애하는 부경가족 여러분, 선배들이 물려준 이 훌륭한 터전 위에서, 이제 세계적인 대학으로 웅비하는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다 함께 한 뜻으로 힘차게 정진합시다. 감사합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