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이 뛴다! 최석진 부장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08-13 |
| 조회수 | 7276 | ||
| 동문이 뛴다! 최석진 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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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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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부장(해양공학과 81학번)
“혼자 배낭을 메고 여행하라”

△삼성그룹 기획홍보팀 최석진 부장. ⓒ이성재 사진(홍보팀)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삼성본관 3층에 가면 최석진 동문(csj6204@samsung.com)이 있다. 그는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부장이다.
해양공학과 81학번인 그는 졸업 후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 입사,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다 1994년 1월 삼성그룹에 파견,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최 동문의 미션은 삼성그룹 이미지 관리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언론 홍보 담당이다. 그들이 시시각각 쏟아내는 기사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내는 것, 그리고 언론사 섭외 등이 그의 주요 임무이다. 때때로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서 저녁 8시 퇴근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일과의 연속이다.
그는 이 같은 일상이 힘들지만 보람도 크다고 한다. 다양한 시각을 가진 기자들과 교류하며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점, 정체되어 있지 않는 역동적인 일상이 그의 체질과 잘 맞는다고 했다.
최 동문은 대학시절 동아리 해양문학회에서 문학청년의 꿈을 키웠다. 그의 ‘주특기’는 시였는데, 동아리 선후배들과 읽고 쓰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쌓인 ‘문사철’에 대한 내공이 지금 하는 일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요즘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에 매달려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취업시험에만 겨냥한 맞춤식 공부보다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 중에서도 책읽기를 제일로 꼽았다. “책을 배낭에 넣고 방학 때에는 혼자 여행하라”고 그는 후배들에게 주문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