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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부경대생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22
조회수 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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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부경대생들!
관리자 2006-11-22 9391

부경대 동아리 ‘스콜’, 부산일보 1면 톱 장식
- 부산일보 11월18일 1면 ‘토요화제’로 크게 보도
- 각종 전국 공모전 대상 석권한 부경대생들 위력 ‘주목’

부산일보는 11월 18일자 신문 1면 톱 박스 기사로 최근 전국 공모전에서 잇따라 대상 최우수상 등을 석권하며 맹활약을 펴고 있는 부경대학교 국제통상학부 학술동아리인 ‘스콜’의 활동상을 크게 보도했다.

‘스콜’ 멤버들은 이달 초 일간 경제지인 파이낸셜뉴스 주최 제4회 Term-Paper 현상공모전에서 ‘Two-i 펀드를 통한 저출산 해결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국제통상학부 한태경 양경운 이승준)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백상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한국 미래정책·사업아이디어공모대전에서 ‘신(新)기부 문화 메커니즘 정착을 위한 전략적 시스템 구축 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었다.(국제통상학부 권준영, 양경운, 이승준, 최주식).

부산일보는 이날 기사를 통해 ‘스콜’의 활약상을 한마디로 ‘지방대생들의 유쾌한 반란’이라고 보도했다.
아래는 부산일보 11월 18일자 1면 기사 내용.
<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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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화제] 부경대 동아리 ’’스콜’’
지적 목마름 시원한 해소 ’’부산發 논문 소나기’’위력  
전국 공모전 대상 등 석권… 지방대생들의 유쾌한 반란

"출산율을 높이는 방안은?"
"아이를 낳으면 병역의무를 면제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보단 예비군 훈련을 면제해 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17일 오후 6시 부경대 경영대학 강의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제고 방안’’을 주제로 치열하게 논의를 벌이는 40여명의 학생들로 강의실 안은 후끈 달아올랐다. 주제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거리낌 없이 이야기해 보는 ’’브레인스토밍’’ 과정. 거친 아이디어 하나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낳는다.

이들은 이 학교 국제통상학부 학술동아리 ’’스콜’’ 회원(사진). 회원들은 동아리 이름인 스콜(열대성 소나기)의 의미처럼 모임을 통해 지식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나가고 있다.

3년 전 10명의 회원으로 문을 연 이 동아리는 최근 들어 소나기처럼 각종 공모전을 휩쓸면서 ’’벤처 주’’에서 ’’초우량 주’’로 급부상했다. 올해 들어서만 전국 규모의 논문 공모전에서 여섯 차례나 수상했고, 국내 유수 대학의 대학원생과 전문연구원들로 이뤄진 100여개 팀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것도 두 번이나 된다. 지방대생들의 ’’유쾌한 반란’’이다.

공모전 도전은 명확한 목표 설정을 통해 실력을 쌓고 전국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가늠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처음 ’’블루오션’’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 내놓은 안은 새로운 패션과 유행에는 민감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옷을 대여해 주는 ’’스타일 숍’’이라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해 보자는 것. 이들의 논문은 장려상을 받았고 사업화를 모색해 보자며 몇몇 의류업체에서는 ’’러브콜’’을 보내오기도 했다.

"지방대생이라도 열정과 실력,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소위 일류 대학과 경쟁해도 전혀 밀릴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스콜’’ 회장 정호기(26)씨는 이때 얻은 자신감이 가장 큰 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한국미래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기부금의 사용내역을 투명화하자는 내용의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고,이달 초에는 저출산 문제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방안을 다룬 논문으로 기업정책 관련 현상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잇단 영광 뒤에는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공모전 준비를 위해 방학도 없이 매일 도서관에서 자료와 씨름했고 공모전 마감 1주일 전부터는 하루 2시간씩 자는 것도 예사였다. 한 외식업체 공모전 때는 아르바이트로 모아둔 돈을 한 달 동안 이 업체 음식을 먹느라 다 써버렸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주최한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 주말마다 노량진시장과 자갈치시장 곳곳을 훑고 다니기도 했다.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최순권 교수는 "취업학원으로 전락해 버린 대학 현실에서 창의력과 지식에 대한 열정으로 항상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들로부터 진정한 젊은이의 모습을 발견한다"고 말했다.<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ilbo.com>

부경대 동아리 ‘스콜’, 부산일보 1면 톱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