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이 뛴다|극지연구 김학준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9-04 |
| 조회수 | 3162 | ||
| 동문이 뛴다|극지연구 김학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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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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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이 뛴다 - 극지연구소 김학준 선임연구원(미생물학과 87학번)
“무궁무진한 극지 세계에 도전하세요.” 
▲ 극지연구소 내 홍보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학준 동문 ⓒ사진 이성재(홍보팀)
남과 북, 이 양극지방을 극지라고 한다. 1년 내내 빙설의 영향과 극고기압의 지배를 받는 곳이다. 기후변화의 열쇠를 쥐고 있고 미래 자원의 보고로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 극지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경쟁은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를 주축으로 남극에 세종기지, 북극에 다산기지를 두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선두에서 뛰고 있는 김학준 동문(미생물학과 87학번 hjkim@kopri.re.kr)을 만났다. 그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부경대 미생물학과 학.석사과정, 미국 워싱턴스테이트유니버시티 박사학위(생화학)를 받은 뒤 벤드빌트대학 박사후 과정을 거쳐 2006년 9월부터 극지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영하 2도에서도 왜 물고기는 얼지않을까?
김 동문의 연구 분야는 ‘극지유래 결빙방지단백질 연구’이다. 남극에서는 영하 2도에서 바닷물이 어는데 물고기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이유는 바로 이 단백질 때문이다. 이 단백질이 몸속에서 얼음 결정의 성장을 막아주기 때문에 생물체가 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극지에서 발견된 이 단백질은 인류에게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를 대량 생산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김 동문의 연구테마이다.
현재 김 동문은 기초기술연구회 주관 국가어젠더프로젝트(NAP : National Agenda Project)인 ‘극지유래 결빙방지단백질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물자원 보존 시스템개발’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극지유래 결빙방지단백질과 그 유전자를 확보하여 단백질의 구조 및 기능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이 단백질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 연구성과, 사이언스에 논문 실렸다!
최근 김 동문의 논문이 세계 3대 과학저널의 하나인 Science 최근호에 공동 제1저자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핵자기공명분광법에 의한 생체막 단백질 구조 규명에 대한 연구’. 이 연구는 그의 극지유래 결빙방지단백질 연구와 함께 줄기세포, 제대혈, 생식세포, 혈액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소재의 효율적 동결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냉해를 쉽게 당하는 농작물이라든지 축산농가의 종돈이나 종우, 어류의 정자 난자의 동결보존, 줄기세포의 동결보존 활용, 동상 방지용 피부보호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결빙방지단백질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을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맛이 달라지는데 결빙방지단백질을 첨가하면 물에 의해 얼음이 생성되는 것이 방지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결빙방지단백질을 생산하는 극지 미세조류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결빙방지단백질과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벡터생산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출원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부경대 동문 6명 극지연구소에서 활약, 서울대와 인하대 이어 많아
현재 극지연구소에는 김 동문을 비롯 모두 6명의 부경대 동문이 활약하고 있다. 이는 극지연구소 내에서 서울대 인하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동문이다. 김 동문은 “부경대학교의 수산 해양 분야에 대한 오랜 학문적 노하우가 우리나라 극지연구를 개척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진하는 연구마다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극지연구의 매력.”이라면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쇄빙 연구선박인 아라온호도 건조되는 등 극지연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무궁무진한 극지연구에 대한 후배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 
▲ 연구를 위해 북극을 방문했을 때 김학준 동문이 북극곰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 북극곰은 낮잠을 즐기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