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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부경대 ‘주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3-16
조회수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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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부경대 ‘주목’
관리자 2010-03-16 2626

부경대 독서삼품제 지역 언론 주목

- 국제신문 3월 15일자 소개 … 독서분위기 조성 한몫 평가 인문사회과학대학이 독후감 우수작을 선별하여 발간한 독후감 모음집 ’’책의 바다에서 찾은 앎 삶 힘’’△인문사회과학대학이 독후감 우수작을 선별하여 발간한 독후감 모음집 ’’책의 바다에서 찾은 앎 삶 힘’’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학장 남송우)이 시행한 독서프로그램인 ‘독서삼품제’가 지역사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신문은 3월 15일자 문화면 기사에서 ‘책 읽는 부경대… 독서삼품제 새바람’이라는 제목으로 부경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독서삼품제를 자세히 소개했다.

독서삼품제는 부경대생들을 대상으로 6,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을 걸고 시행된 우수 독후감 공모전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폭넓은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면학분위기 조성이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 공모전에는 2,163편의 독후감을 응모,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인문사회과학대학은 응모된 독후감 가운데 우수작을 선별, ‘책의 바다에서 찾은 앎 삶 힘’이라는 제목의 독후감 모음집을 최근 발간했다.

국제신문은 이 기사에서 “독서삼품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책읽기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 독서프로그램에 상금을 내 건 시도나 심사방식의 설계에 신경을 쓴 점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국제신문 3월 15일자 기사.

책 읽는 부경대… ’’독서삼품제’’ 새바람

재학생 독후감 공모, 다독·우수작 출품자 90명 선정 상금 지급

수상작 모음집도 출판…독서분위기 조성 한몫

부경대가 실시하고 있는 재학생 대상 독서프로그램인 ’’독서삼품제’’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독서삼품제는 부경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학생의 독서 권장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진행 중인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부경대가 지난 한 해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방식은 이렇다. 이 사업의 실무를 맡는 것은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이다. 하지만 참가 대상은 부경대 재학생 전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자신이 읽고 스스로 쓴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여기서 독후감의 질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양이다. 학생 한 사람이 제출할 수 있는 독후감의 편 수에는 제한이 없다.

대학 측은 이렇게 접수된 독후감들을 대상으로 ’’수상권’’에 들 수 있는 학생들을 선별한다. 독서삼품제에는 1품~3품까지의 단계가 있다. 5종 이상의 책에 대한 독후감을 낸 학생은 1품, 8종 이상은 2품, 10종 이상은 3품에 선정될 자격을 갖는다. 부경대가 시행 첫 해인 지난 한 해 결과를 분석했더니, 전체 1만5000여 명의 재학생 중 3%를 상회하는 499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왔고 응모된 독후감은 모두 2164편이었다.

이렇게 모여서 쌓인 독후감을 부경대 대학원생들이 1차 심사위원이 되어 추리고, 다시 교수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2차 심사를 해 독후감의 수준을 감별하고 표절 여부 등을 가려냈다. 그 결과 1품 40명, 2품 30명, 3품 20명 등 모두 9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대학 측은 이들 수상자에게 상금(1품 50만 원, 2품 70만 원, 3품 100만 원)을 각각 지급했고 최근 부경대출판사를 통해 수상작모음집(사진)까지 펴내 학생들에게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부경대 남송우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이 "앞으로 이 사업에 힘을 기울여 특화시켜갈 것"이라고 밝힌 독서삼품제의 성공적인 출발은 되새겨볼 만한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요즘 젊은 층이 영상문화에 쏠려있고 도통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 해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잘 인도만 한다면 책 읽는 분위기는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점이 크다.

독서삼품제 첫 해 참가자는 부경대 전체 재학생의 3% 정도이지만 이것보다는 5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적어도 5권 이상에 대한 독후감을 제출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학년이 전체 참가자의 69.5%에 한 점도 이 프로그램의 전망이 밝은 쪽임을 시사한다.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 독서프로그램에 상금을 내 건 시도나 심사방식의 설계에 신경을 쓴 점도 돋보인다. 또 교양도서를 읽으면 학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미 시행 중인데 이 프로그램과 독서삼품제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했다. 독서삼품제는 현재 대학생들의 독서 경향을 알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구축할 수 있게도 해준다. 젊은 층이 일찍부터 독서의 힘과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깨칠 수 있게 해준다는 장기적 관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제신문 조봉권 기자)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