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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담은 교재 나왔다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10-11-18
조회수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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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담은 교재 나왔다
홍보협력과 2010-11-18 1831

Pukyong Today '우리 아으들 창의력 쑥쑥 키워줍니다.' '맹렬' 부산 엄마들이 만든 초등생용 이미지 학습 교재 '화재'
교재편찬위원들이 교재를 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선, 변명희, 김경아, 신진희, 강보은, 장혜진, 이소민, 이보람 씨.
△ 교재편찬위원들이 교재를 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선, 변명희, 김경아, 신진희, 강보은, 장혜진, 이소민, 이보람 씨. ⓒ이성재 사진(홍보팀)

‘내 아이를 가르치는 마음으로’ 주부들이 밤을 새워가며 직접 만든 초등학생용 학습 교재가 화제다.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지삼업) 강사인 변명희 씨(52. 부산 남구 용호3동) 등 주부 10명이 17일 펴낸 ‘창의․사고력 계발 자기주도 강화 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초등학생용 교재가 그것.
 
1~6학년까지 학년별 1권씩 구성된 이 교재는 마인드맵이라는 이미지 기억법을 활용,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전직 중학교 교사, 학원 강사, 유치원교사 출신인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부경대 평생교육원의 강사로 선발돼 매주 두 번씩 부산 남구와 수영구 가정집을 방문해 방과 후 초등학생 학습을 지도해왔다. 그러다 ‘아이들에게 좀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좋은 책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 직접 교재제작에 뛰어든 것이다.
 
변 씨는 “이 교재로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공부를 지루하게 여기던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공부하는 등 학습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교재발간에 참여한 신진희 씨(50. 부산 남구 용호1동)는 “가정주부 역할 하랴, 아이들 가르치랴 바빠서 책을 만들던 지난 3개월 동안 수시로 밤샘을 해야 했다.”면서, “그래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이 책으로 공부한 아이들의 성적이 쑥쑥 오르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하나로 결혼으로 직장을 그만둔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 75명을 강사로 선발,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420명의 학습을 도우고 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