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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학계 노벨상은 무엇?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11-06-08
조회수 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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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협력과 2011-06-08 1676

Pukyong Today 뱀장어 완전양식에 도전한다 뱀장어 완전양식 연구단 배승철 교수 인터뷰 6월 6일자 국제신문 22면 톱박스 보도
배승철 교수.
△ 배승철 교수. ⓒ 이성재 사진(홍보팀)

“뱀장어 완전양식에 가장 근접한 일본을 하루빨리 따라잡지 못하면 장어요리는 상류층의 전유물이 될 수 있다.”

부경대학교 배승철 교수(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는 6월 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 양식사료 연구자로 국립수산과학원 ‘뱀장어 완정양식 연구단’에서 양질의 뱀장어 부화 유생과 치어 확보를 위한 먹이생물 및 초기 사료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뱀장어는 ‘국민 보양식’이라 불릴 정도로 고단백 식품으로 인기가 높지만, 최근 뱀장어 양식을 위한 실뱀장어 자원량이 급감해 뱀장어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배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실뱀장어를 종묘로 쓰는 것은 수급에 한계가 있어 인공종묘를 통한 완전양식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뱀장어 완전양식기술 개발은 수산학계의 노벨상감이라 할 정도로 미답의 경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1974년 세계 최초로 인공부화에 성공했고 현재 완전양식의 단계에 도달했지만 아직 생산성이 극히 낮다.”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수정란 부화 후 17일간 사육하는 데 성공해 인공종묘 생산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배 교수는 “우리나라도 잠재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하면 일본의 원천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2006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양식학회(World Aquaculture Society, WAS)회장으로 선출돼 3년간 활약했으며, 부경대 사료영양연구소장을 맡아 양어 및 축산 사료영양 분야의 사료품질평가 및 연구 개발 분야업무를 수행하는 등 사료, 양식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