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이 뛴다 | 최희철 시인 | |||
|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12-01-30 |
| 조회수 | 864 | ||
| 동문이 뛴다 | 최희철 시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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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는 1월 27일자 문화면에서 ‘항문이 꽃잎보다 아름다울 수 있음을…’이라는 제목으로 최 동문의 시집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우연히 딸애의 똥을 닦아주다/ 항문이/ 꽃잎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건 세상의 출구/ 마치 봉제인형의 마무리 작업 같은/ 주름이 잡혀 있지/ 끝없이 존재를 만나다 보면/ 우주의 끝도 이렇듯 주름이 있을까./(중략)/ 변함없이 되돌려놓기에/ 무엇을 삼켰는지 알게 되고/ 항문이 성실하기에/ 우린 곤히 잠들 수 있다.’(’항문에 대하여’ 중) 이 기사는 최 시인의 시 ‘항문에 대하여’를 인용한 뒤 “항문은 몸에서 감추고 싶은 주변부이자 늘 어둡고 칙칙하고 비루하지만, 항문의 성실한 기능 때문에 몸은 편안해진다. ’주변부 사람들’이 열심히 살기 때문에 사회가 굴러간다는 것이 시인의 생각.”이라고 감상평을 썼다.
이에 앞서 국제신문은 1월 2일자 문화면에서 최 시인의 시집을 리뷰하는 박스 기사를 통해 “최희철 시인의 시는 말 그대로 온몸으로 밀어붙이듯 쓴 시들이다. 생(生) 전체를 몽땅 넣고 버무려, 부지런한 사색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곁들인 뒤 잘 말린 것이 그의 시가 된다. 시인으로, 노동자로, 가장으로, 아들로 이 거친 야생과도 같은 삶터를 살아가고 있는 그의 생 자체가 눈의 결정(結晶)이나 천일염처럼 시 속에서 빛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기사는 “삶에 대한 사색과 자유에 대한 갈망 그리고 현실에 대한 냉정하고도 따뜻한 응시로 그의 시는 편벽하지 않은, 다채로운 풍경을 잘 그려낸다.”면서, “이 같은 시풍은 최근 부산 시단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좋게 평가했다. 최 동문은 7년 동안 원양어선 항해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문학동인 ’잡어’ 회장이다.<부경투데이> |




부경대학교 최희철 동문(52)이 최근 발간한 첫 시집 「영화처럼」(푸른사상 펴냄)이 잇달아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최 시인은 부경대 전신인 부산수산대 어업학과(현재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를 1984년 졸업했다.
이어 이 기사는 “최희철 시인은 스스로 ’주변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의기소침하거나 절망적인 주변인이 아니다.”면서, “중심이 잘못하면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패기 넘치는 주변인이다. 최희철 시인의 시집 ’영화처럼’에는 주변의 힘을 부각해 일상을 억압하는 중심에서 탈주하려는 자유 의지가 넘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