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2-11-30 |
조회수 | 1140 |
교육역량강화사업,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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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2-1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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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대학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우수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부경대는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긍정적인 변화와 성공적인 활용 사례 수기를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5, 장려상 10편 등 모두 17편을 선정해 시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영학부 4학년 주영미 학생이 대상, 국제통상학부 4학년 이선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수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부경투데이> <대상>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 경영학부 4학년 주영미
대학생이 되면 꼭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겠노라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하는 것처럼 수업을 듣고 영어 공부를 하는 등 획일적인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중에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다.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홍보도우미로 활동하게 되었다. 소극적이었던 내가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하고 인터뷰와 프로그램 기사를 쓰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점차 주도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때부터 숨어있던 나의 열정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내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외활동에도 도전을 하였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관계를 배웠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특강이 있으면 공강을 이용해 듣고, 매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수업을 듣기도 하고, 시험과 프로젝트 등을 병행하면서 상상할 수 없이 바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또 부경 으뜸인 해외탐방, UN서포터즈 해외봉사활동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교환학생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정할 수 있었다. 대학생활의 모든 것들이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정도로 큰 시너지 효과를 냈고, 끊임없이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었다. ’평생의 든든한 양분이 되다.’ 나는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다른 취업준비생들처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한 가지 경험으로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할 때 나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 줄 것이라 믿고 있으며, 항상 그 때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다짐하고 노력하면서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대학생들의 최고 관심사는 취업일 것이다. 가끔 학점관리에 바빠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후회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단순히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것 이상으로 취업, 그리고 더 나아가 평생의 양분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학생들이 소중한 경험과 추억, 그리고 이 좋은 혜택을 절대 놓치지 말고 꼭 잡았으면 한다. <최우수상>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기회’ - 국제통상학부 4학년 이선정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면서 처음 ACM이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다. 학교 게시판에 프로그램 홍보지를 읽어보는데 ACM을 준다는 글귀를 읽으면서 ’도대체 ACM이 뭐지?’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 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역량강화사업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ACM의 정체 또한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프로그램을 수강해도 그 프로그램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속한 프로그램인지도 몰랐고 ACM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는데 알고 보니 정말 새로운 세계가 열린 듯한 기분이었다. 그동안 내가 듣고 있던 외국어 강좌뿐만 아니라 취업관련 프로그램, 상담 프로그램, 단과대 특강 프로그램, IT자격증 강좌 등 무수한 프로그램들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이었던 것이다. 내가 우리 학교를 다니면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욕심도 생겼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수학에 약한 내가 선형대수를 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개인지도 프로그램, 실무전산 대체가 가능한 IT자격증을 딸 수 있는 프로그램, 취업에 대비할 수 있는 면접 및 자기소개서 특강 등이 눈에 들어왔다. 그 당시 나는 학과 수업과 다른 일정들로 인해 공강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최대한 비는 시간을 활용했다. 저녁 시간은 대체로 여유가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저녁시간대를 이용해서 수업을 했다. 낮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저녁에는 학과 수업 이외의 역량을 쌓는다는 기분이 들어 남모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미리 봐둔 프로그램들을 시간에 맞춰 신청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일수록 접수마감도 빠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프로그램 공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했다. 단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진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교육역량강화사업과 나는 아주 사소한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인연을 맺지 못한 학생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귀찮아서, 노는데 바빠서 교육역량강화사업을 멀리했다면 그만큼 나에게서 무한한 기회를 빼앗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졸업반이 되어서야 이처럼 날 발전시킬 기회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너무 후회되지 않을까? 캠퍼스를 거닐어보면 내 눈높이에 걸려있는 현수막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그 현수막의 글귀를 눈과 머리에 담아두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진 않았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의 교육현황’을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그간 내가 참가했던 프로그램은 총 39개인데 참가한 프로그램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대학 생활동안 내가 나에게 주었던 39번의 기회를 곱씹어본다. 도서관의 인문학캠프를 통해서 소설 속 배경지를 직접 답사하는 즐거움을 맛봤고, 자기소개서 강좌를 들으면서 취업준비에 있어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되었고,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며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ICDL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 모든 기회들이 나에게로 와 꽃을 피웠고, 그 모든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내 대학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다. 이 기회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 한 걸음만 다가가 귀를 기울여보라. 당신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기회들이 아주 가까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