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
신임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정영훈 동문(53세)이 취임했다.
정 동문은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식품공학과 78학번으로 동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해양정책학 석사학위를, 부경대에서 해양산업경영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0년 전남 완도 출신인 그는 1986년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1987년 수산청 수산사무관을 시작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국제기구과장, 수산인력개발원장, 어업자원관, 수산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26년간 수산정책을 담당해온 수산전문가로서 국내외 수산현황에 정통하고 조직 장악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적인 감각도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해양수산부 개방형직위(책임운영기관장) 공개모집에서 원장으로 발탁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을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킬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과 관련된 조사와 연구, 그리고 기술 개발과 그 기술을 보급하는 우리나라 수산연구의 메카이다.
한편 정 신임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수산과학원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부산시 영도구 소재 순직어선위령탑에 참배한 뒤 통영 적조피해현장을 둘러보는 등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사에서 그는 국립수산과학원을 수산의 미래 산업화를 선도하는 초일류 연구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것을 비롯, △미래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적 지원 강화, △고객지향 실용연구 강화 및 수산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등의 각오를 밝혔다.<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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