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영향 미미하다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3-09-11 |
조회수 | 1590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영향 미미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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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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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재 실장이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펼치고 있다. ⓒ이성재 사진(홍보팀) 국내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국내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수산물 안정성 심포지엄’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용재 실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영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국내 해양 환경 영향을 평가한 결과, 현재까지 오염수의 국내 유입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염수 국내 유입 없어 안전" 김 실장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주변 해수에서 방사성 세슘 농도의 뚜렷한 증가는 없다.”면서, “50km 외해의 해수중 방사성 세슘 농도는 사고 이전의 농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의한 국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해류는 태평양 동쪽으로 동진" 국립수산과학원 서영상 박사는 “중층해류의 유동궤적을 통해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연안에서 남하하는 오야시오 한류와 북상하는 쿠로시오 난류가 만나 역동적인 혼합과정을 거치며 해류가 태평양 동측을 향해 동진함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우리나라주변 해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누출과 배출로부터는 배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임남철 과장은 “앞으로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방사능 검사절차 및 현황과 수입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검사 현황 및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국민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 어종이라도 회유 경로 달라 안전" 부경대 박원규‧김진구 교수(자원생물학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어류가 한국 연근해로 회유해 올 것인가는 어종별 계군 구조와 회유경로가 밝혀져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면서, “다만 우리나라에는 21종의 어장 정보에 근거한 회유경로가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제한적 범위에서 회유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동일 어종이라 하더라도 계군이 다르면 서로 다른 회유경로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자들은 “현시점에 확보된 자료와 정보를 기준으로 미래 수산물 안정성을 예측하기는 한계가 있다.”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출로 글로벌 수산식량에 대해 세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수입관리와 근해 어장 관리 등을 관장하는 북태평양 중심의 범세계적인 대책 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경대 수산과학대학(학장 장영수)과 하태경 국회의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하태경 국회의원,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해양수산부 방태진 수산정책국장, 김임권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장,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 공노성 이사, 수산경영인연합회 임정수 사무총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명생 본부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지영애 청장, 국립수산과학원 이동우 박사, 부경대 서효진 교수 등이 참여했다. 토론이 끝나는 오후 4시부터는 연근해 대표어종인 오징어와 고등어 요리를 심포지엄 참석자이 맛보는 수산물 시식회도 열렸다. 장영수 학장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주변국 확산으로 오염수의 잠재적 영향권에 있는 우리 국민의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경투데이> △ 주제발표가 끝난 뒤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 심포지엄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수산물을 시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