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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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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소재시스템공학과 권한상 교수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09-17
조회수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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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소재시스템공학과 권한상 교수
대외협력과 2013-09-17 1889



신임교수 18명이 부경대학교에 부임했다. 신임교수들의 면면을 e-mail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편집자주>

□ 졸업 대학과 전공 그리고 경력은?
부경대 신소재시스템공학과 전신인 생산가공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동북대학 재료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프랑스국립과학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위스연방재료과학 기술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과 과학자로서 나노복합소재 및 경사기능방탄소재 등의 연구를 했습니다.

□ 담당하게 될 강의제목과 그 내용은?
하이브리드소재공과 나노구조재료학을 중점 과목으로 세미나와 실험 수업을 담당합니다. 하이브리드소재공학은 나노소재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의 개념과 응용에 대한 강의이입니다.
나노구조재료학은 나노크기의 물질을 기반으로 하여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물리적 화학적 특성의 제어와 응용분야의 창출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실험수업에서는 하이브리드 나노재료의 다양한 설계를 통하여 실질적인 샘플을 제조하고 특성 평가를 바탕으로 그 응용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감각을 배양할 것입니다.

□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 중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토류 중 하나인 초경합급인 텅스텐 카바이드 코발트가 고온에서 산화되고 분쇄된다는 점을 이용, 폐기된 텅스텐 카바이드 코발트를 고온에서 산화시켜 발생한 분말에 카본을 섞는 환원/침탄과정을 거치면 다시 텅스텐 카바이드 코발트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상용화가 가능한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또 ‘카본 나노 튜브-알루미늄복합 선재’를 개발하여 종래의 알루미늄 합금보다 특성이 우수한 초경량 고강도 고인성의 나노복합체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국방성과 함께 진행한 차세대 경사기능성 금속/세라믹 경량 방탄소재개발 역시 연구자로서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연구 성과 중 하나였습니다. 

□ 앞으로 연구 목표는?
최근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나노테크놀로지(Nanotechnology)는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산업계에서 나노테크놀로지에 거는 기대는 무궁무진합니다.
개인적인 연구 목표는 미약한 힘이지만 나노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개념을 접목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연구개발을 통해 개인과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나노테크놀로지를 통하여 우리 인류가 더욱 더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싶습니다.

□ 전공 분야의 발전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본다면?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던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개념에서 이제는 나노미터 단위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만드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나노테크놀로지는 연구와 학계뿐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모든 곳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 기술 기반 중 특히 원천 소재개발 기술과 보유 기술이 제품 가공과 제조 기술 등과 비교해 볼 때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나노테크놀로지의 일부 분야에서는 많은 부분 선진국과 동등한 기술력을 보이거나 오히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는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즉, 나노테크놀로지의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도래할 나노 시장에서 기술 선진국의 지위를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노테크놀로지의 세계적인 표준화를 이끎으로써 미래의 과학 기술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보면 전공인 하이브리드나노복합소재 역시 향후 나노세계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가족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한 소설책 <아버지>입니다. 언제나 가족을 위해 당신의 몸이 부서져 가지만 참고 또 참으시는 모습. 우리의 아버지와 너무도 닮아 있지만 그런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스스로의 모습을 부끄럽게 만든 책. 저에게 당연하지만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입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그 이유는?
스위스입니다. 어느 한 도시가 아닌 스위스 전체가 아름다우며, 인구 800만 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국가경쟁력과 살고 싶은 도시 순위에는 언제나 몇 개의 도시가 톱10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히 관광의 도시로 알고 있는 스위스이지만 그 이면에는 과학대국이라는 칭호가 따라다니고 있는데, 이러한 경쟁력은 평화롭고 여유로움 속에서 탄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여유로움 속에 탄생한 창조적인 생각들이 오늘날 스위스가 세계 속의 강국이 될 수 있는 바탕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있는 높은 기술경쟁력을 생각해보면 스위스는 제게 진정한 강국이란 무엇인가와 더불어 일회성이 아닌 진정한 가치창출의 방법을 새롭게 제시해준 인상 깊은 곳입니다. 

□ 인생의 좌우명은?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것이다.

□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꿈과 이상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하며 노력한다면 반드시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