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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18명이 부경대학교에 부임했다. 신임교수들의 면면을 e-mail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편집자주>
□ 졸업 대학과 전공 그리고 경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0년간 한국광기술원에서 광통신, LED 연구개발 및 시험ㆍ인증을 담당했습니다.
□ 담당하게 될 강의제목과 그 내용은?
대학원에서 시험인증특론과 LED표준특론을 강의합니다. 시험인증특론은 전기제품 특히 조명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인증들과 시험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LED표준특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LED와 LED조명에 대한 국내와 세계의 표준화 과정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 중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은?
광통신에서 EDFA는 입력되는 낮은 신호의 빛을 광섬유 내에서 빛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증폭하는 기술인데, 여기에 Antimoy(Sb)를 더 첨가하면 온도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지고 증폭대역이 넓어집니다. 미국 AT&T Bell Labs에 직접 가서 만들고, 실험은 한국에 돌아와서 했는데 결과가 예상 밖으로 좋아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학술발표를 했습니다.
LED조명은 새로이 적용되는 신광원이라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기에는 더 검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하여 LED조명 실증사업이라는 대단위 검증과제를 기획하고 수행했습니다. 과제를 기획할 때는 ‘무슨 실증이냐’고 하던 분들이 ‘아 이래서 실증을 하는구나’ 하고 바뀌어 LED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연구 목표는?
2014년에 새로 출범하는 과학기술융합전문대학원의 LED융합공학전공을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학과로 만들고, 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를 최고의 연구기관과 시험․기관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에 LED조명을 보급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전공 분야의 발전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본다면?
LED는 효율이 높아 에너지절감이 많기 때문에 전력공급이 부족한 현재에 가장 적절한 조명광원이므로 앞으로 많은 수요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손전등, 전구, 형광등, 가로등뿐만 아니라 동․식물을 키우는 양육․재배등, 물고기를 유인하는 집어등, 바다의 길잡이인 등대, 해양플랜트에 사용하는 방폭등에 이르기까지 LED 적용분야가 다양해지고 발전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므로 향후 20년 내에 최고의 산업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탁상시계를 잃어버리고 애석해 하는 법정스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는 것을 보면서, 사소한 것에서도 반성하면서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그런 무소유를 실행하기 위해서 책을 아이학교에 기증하였더니 한때 무소유 중고책 가격이 수십만 원에 이르러 안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그 이유는?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경주 석굴암은 천년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과 시설에 대해 엔지니어로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기술에 경탄하고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햇빛(특히 자외선), 습기와 계절의 기온변화는 단단한 바위와 쇠라도 변화를 일으켜 파괴하는데, 천년의 흐름에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 인생의 좌우명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인다.
□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메모하는 습관, 기록하는 습관을 만드십시오. 메모는 성공의 어머니이고 실패하지 않는 강력한 조력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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