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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본 부경대학교!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12-10
조회수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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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본 부경대학교!
대외협력과 2013-12-10 2090



△ 조선일보에 게재된 변기식 교수의 기사.
12월 10일자 조선일보에 부경대학교 변기식 교수(제어계측공학과)의 활약상이 소개돼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선일보는 이날 경제섹션인 조선경제 2면에 ‘가로등이 물에 잠겨도 감전 없이 불 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톱기사로 크게 보도했다.

이 기사는 ‘물에 전선이 닿으면 전류가 흐른다.’는 상식을 뒤집는 세계 최초의 발명을 소개한 것.

이날 기사의 요지는 ‘LED조명업체인 비젼테크(대표 이호석)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장치가 물에 잠겨도 누전이나 과전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세계 최초의 ‘수중(水中) 감전방지 장치’의 공동 연구자가 부경대 변기식 교수였다.


△ 변기식 교수.
이날 기사에서 변 교수는 “원전에 적용되면 비상 발전기가 물에 잠겨도 정상 작동할 수 있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 장치의 개발은 2011년 3월 도쿄 조명박람회에 참가했다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엄청난 혼란을 겪었던 비젼테크 이호석 대표가 ‘물에 잠겼어도 발전기가 정상 작동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 기사는 “회사(비젼테크)는 시행착오 끝에 콘센트 구리판을 바닥에 눕히지 않고 직각으로 세우면 누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왜 그런지 원리는 규명하지 못했다. 이론화 작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소개로 개발에 참여한 변기식 교수가 맡았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기사에서 “추가 연구로 전선 한쪽은 구리판으로 연결하고 다른 전선은 이 구리판을 둘러싸는 전도성 입체에 연결하면 물로 흘러나온 전류가 밖으로 빠지지 않고 입체 안에만 머물러 누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론은 이미 있었지만 아무도 물속 감전 방지장치에 적용할 생각을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기사는 “특허청은 변 교수의 연구결과가 특허출원서에 추가되면 이 기술이 전 세계에서 원천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 감전방지 장치’는 서울 코엑스에서 12일부터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한다.<부경투데이>